Jennifer Steinkamp 展
- 빛으로 그린 자연 (Nature created by 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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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갤러리 대구, 서울
2010. 6. 4(금) ▶ 2010. 7. 3(토)
Opening : 2010. 6. 4(금) PM 6:00
대구시 중구 대봉동 727-14 | 053-42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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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첫 국내 개인전이 리안갤러리에서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리안갤러리 대구와 서울에서 열립니다.
빛으로 자연을 그리는 작가 제니퍼 스타인캠프(Jennifer Steinkamp, 1958 ~ )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영상미디어 작가로 제8회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발표한 ‘Eye Catching’ 작품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크게 받은 바 있습니다. 나무, 꽃, 구름, 대기와 하늘 그리고 몸 속 세포를 닮은 유기적인 형태를 사실적으로 또 추상적으로 작품 속에서 다루고 있는 작가의 영상은 투명한 대기 속에서 빛으로 반사되는 자연의 색과 그 움직임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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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동시대 사회적 이슈가 작업의 직접적인 동기이자 내용이 되는 스타인캠프의 작업은 정교한 그래픽 작업과 색을 입히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 손에 잡힐 듯 움직이는 영상으로 완성된다. 빛과 공간을 이용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스타인캠프의 영상은 건축 구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간에 놓여 닫힌 공간을 열린 하늘로, 가상의 형상을 촉각적 텍스트로 표현한다. 공간과 자연을 표현하기 위한 창조적인 매체로 빛을 이용하고 있으며 빛과 자연이 빚어내는 가상공간 속 움직임과 시간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작품에 관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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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영상 설치 작가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 온 제니퍼 스타인캠프는 주어진 공간에 대한 해석과 관객참여가 요구되는 작품을 발표해 왔고, ‘아인슈타인의 딜레마(2003),’ ‘지미 카터(2002)’ 등의 작품 발표와 더불어 영상미디어 작가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영화 속 특수효과 전문가가 되고자 희망했던 작가는 1982년 처음으로 컴퓨터 영상애니메이션을 접한 후 영상미디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1940-50년대 여성영화감독으로 활동을 펼쳤던 드렌 마야 감독의 초현실적주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고, 이는 그녀의 1990년대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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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갤러리 제니퍼 스타인캠프 전시는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6월1일부터 작품 감상이 가능하고, 리안갤러리 대구에서는 작가가 참여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6월 4일 오후 6시에 열리며 기타전시관련 자세한 문의는 ( 053-424-2203, 담당: 이 효정)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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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604-Jennifer Steinkamp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