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for Children

박진관 展

 

 

에티오피아 어린이-01

한쪽이 부러진 나무십자가를 목에 걸고 소중히 간직하는 에티오피아의 어린 소녀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

 

2010. 6. 2(수) ▶ 2010. 6. 7(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www.debecgallery.com

 

 

에티오피아 어린이-02

신발이 없어 발가락과 발톱에 온통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불쌍한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들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현지의 오지마을을 동행 취재한 영남일보 박진관 기자의

카메라 속에 담겨진 죽음의 대륙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때 UN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을 도운 아프리카의 유일한 나라였다. 한반도의 약 5배 크기만 한 이 나라가 원조국에서 원조를 받는 나라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끊이지 않는 내란에다 가뭄 등 자연재해 때문이다. 2010년 대구의 봉사단들이 60년 전 받았던 도움을 되갚아주기 위해 6박7일간 아프리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일보와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의 지역 후원자 등 12명이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에티오피아의 노노 지역개발사업장 등지에서 펼친 '글로벌 사랑나누기' 모습과 참혹한 에티오피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남일보 박진관 기자의 사진전이 오는 6월 2일(수)부터 7일(월) 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에티오피아 어린이-03

꽃을 바쳐 든 어린소녀들의 손등에서 열악한 현지의 생활환경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고 있다.

 

 

이번 여정은 2008년과 2009년 우간다 카총가 지역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되는 봉사활동으로 영남일보와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칠 위테테초등학교 재건축 예정지를 비롯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현지의 오지마을로 이어 졌다. 그중 한국인 후원자들로만 이루어진 월드비전 노노 지역개발사업장은 에티오피아의 수도아디스아바바에서 서쪽으로 195㎞ 떨어진 해발 3천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노노 지역은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에티오피아내 64개 사업장 중 하나로, 57개 마을에 16만여명이 살고 있다. 월드비전 후원자들은 이곳에서 5천여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식수개발, 문맹퇴치, 주민소득증대 및 보건의료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04

생명수인 물을 마시며 환한 기쁨의 미소를 짓는 에티오피아 어린이

 

 

영남일보와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는 지역 후원자 등 12명이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노노 지역개발사업장에서 펼친 '글로벌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은 참된 해외활동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값진 체험들이었다. 특히 박진관기자는 다양한 해외취재와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에티오피아 현지의 모습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에이즈로 고통 받는 주민들, 물이 부족해 하루 종일 물을 구해 다니는 모습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에티오피아 어린이-05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교육마저 포기한 채 길거리로 나선 에티오피아 어린이

 

한편 박기자는 지난 2005년에는 '중국 속 경상도마을'사진전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我心中的 風景(내 마음의 풍경)'을 소개하였으며, 2006년에는 '발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중국 엿보기'사진전을 가졌다. 그리고 사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옌지시의 유일한 '한글 도서관'인 '조선문 독서사'의 동화책 구입비로 전액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에티오피아 사진전’ 역시 ‘Hope for Children’이란 부재로 사진판매 수익금과 모금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가난과 배고픔, 목마름, 에이즈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어린이-06

에이즈에 걸린 엄마의 모유를 빨아먹고 있는 신생아, 이를 경우 신생아도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30%이다.

 

 

에티오피아 어린이-07

부모 없는 어린 동생을 보살피는 어린 에티오피아 어린이

 

 

 

 

■ 박 진 관 (Park, Jin-Gwan)

 

1965  대구生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및 경일대학교 대학원 사진영상학과 졸업 | 중국 옌벤과학기술대 사회교육원 졸업 | 중국 옌벤과학기술대 동북아경제공동체 연구소 연구원

 

수상  | 한국사진기자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 대구.경북 기자협회 ‘대구.경북 기자상’ 수상

 

개인전.그룹전  | 1985-1990  경북대학교 사우회 회원전 (동아백화점갤러리) | 1990  박진관, 정종걸 2인 사진전 (대구대보백화점갤러리) | 1997  ‘1+4인전’ (대구문화예술회관) | 1998  ‘열린창’전 (동아백화점갤러리) | 2003-2004  대구.경북 보도사진전 (대구문화예술회관) | 2005. 2  ‘중국 속 경상도마을’전 (대백프라자갤러리) | 2005.12  我心中的風景 (연변과학기술대 본관) | 2006. 2   ‘중국 엿보기’ -주제: 발해 아리랑 (대백프라자갤러리)

 

현재  | 영남일보 사진부 차장

 

 

vol.20100602-박진관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