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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연 서예 展
법정스님'단 한번 만나는 인연'중에서_65x34cm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
2010. 6. 2(수) ▶ 2010. 6. 7(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요_67x35cm
한글서예의 소박하고 푸근한 현대적 변용
지역 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류 서예가 혜심 도태연이 30여 년의 세월을 고문정자, 현대문정자, 고문흘림, 현대문흘림, 반흘림, 진흘림, 판본체, 조화체, 언간체 등 한글서예의 모든 영역을 고루 섭렵하며 준비해온 첫 번째 개인전을 오는 6월 2일(수)부터 7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웃음만이 깃들게 하리_69x34cm
혜심 도태연은 서예가와 현모양처의 두 갈래 길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온 작가이다. 70년대 말에 붓을 잡은 이래로 30년 세월을 먹향과 함께하고 있다. 어릴 때 조부가 서예를 가까이 한 집안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내면적 정서 속에는 늘 문방사보가 가까이 있었다. 결혼한 후 제대로 된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혜정 류영희선생의 문하에서 한글서예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내면에 존재해 왔던 서예에 대한 불꽃같은 열정을 깨우는 계기가 되어 서예는 삶의 일부분이 된 지 오래다. 서예가와 주부로서 어느 한쪽 길에도 소홀함이 없이 살아온 도태연 작가가 심사숙고하며 준비해온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30여 년 동안 준비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소박하면서 푸근한 한글서예의 현대적 멋을 담아내며 선보인다.
정용철님의 기쁨의 기술중에서_123x57cm
이번 전시는 두 가지의 의미로 작가의 작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고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모색한 이른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창작전이라는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을 종합해서 보여주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라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의 양식적 특징은 서법을 강조하지 않고 풀어쓴 작품들이 많다. 작품을 구성하는 장법(章法)에 있어서도 주제어나 중심어를 판본체로 가운데나 특정한 자리에 크게 쓴 뒤 이에 대한 내용들을 다른 서체로 작게 휘호한 점이 독특하다. 한글 흘림에 한자 서체를 섞은 혼서(混書)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고, 한글 판본체에 한자 광개토대왕비풍의 예서를 섞은 혼서작품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같은 혼서작품은 한글과 한자를 두루 공부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30년 내공의 흔적이 드러나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들은 여류한글서예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섬약한 선질(線質) 보다 굳세고 남성적이면서 활달한 선질을 보여주며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 예스러운 멋을 풍기고, 투박한 듯 하면서 굳센 선질을 드러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푸근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서예의 참 멋을 보여주는 전시로 작가의 혼이 깃들 작품 35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혜로운 이의 삶_69x4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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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심 도태연
혜정 류영희 선생 사사 |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문학석사)
초대그룹전 | 대구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전 |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전 | 영남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전 | 대한민국미술협회전 | 대구서예한마당전(시민회관) | 대구여류작가전 | 대구미술협회전 | 한중교류전(서울) | 영호남교류전 | 난치병학생돕기전(교육청) | 소년소녀가장돕기전 | 서울태묵전(물파아트센타) | 혜정연묵회전(1980~ ) | 국제서법연합예술전(서울) | 대구여성초대작가전
공모전 심사 및 운영 | 대구서예문인화대전 이사,운영위원 및 한글분과 심사위원장 | 영남서예문인화대전 심사 | 대구학생서예문인화대전(2004) | 대구청소년서예대전 심사 | 경상감영400주년서예대전 심사(2001)
경력 |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출강 역임 | 대구MBC, 롯데백화점 출강 역임 | 칠곡도립도서관 출강 역임
현재 | 대한민국미술대전 회원 | 대구서예문인화대전 회원 | 대구여성초대작가협회 이사 및 부회장 역임 | 혜정 연묵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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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602-도태연 서예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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