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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연 展
- MASS -
Mass#02_80x100cm_inkjet print_2009
갤러리 룩스
2010. 4. 7(수) ▶ 2010. 4. 13(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02-720-8488
Mass#04_80x100cm_inkjet print_2009
M A S S
금속은 수천 년 전부터 인간에 의해서 발견되고 채굴(採掘)되어 사용되어온 물질로서, 현재도 많은 부분에서 사용 되고 있다. 이런 금속은 특정한 형체나 용도로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이 하나의 쇳덩어리(鋼塊)의 이미지로 차갑고 무거우며 딱딱한 것으로 인식된다. 금속은 나무나 돌과 같이 자연이 만들어낸 일정한 형태를 갖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본래 금속은 홑 원소로써 땅속에 묻혀있을 때는 흙과 같아 형체를 논하기 어렵다. 다만 인간에 의해 각종 가공과정을 거쳐 비로소 일정한 모양을 갖게 된다. 즉 다른 재료와는 달리 사람의 손에 의해 특정한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금속물에서 특히 일정형태를 갖추고 있는 하나의 상품으로써 적재(積載)되어 있거나 보관(保管)되어 있을 때(낱개의 강철물이 지닌 고유의 형태가 쌓여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면서 만들어내는)새로운 형체와 구성을 발견할 수 있다.
Mass#05_80x100cm_inkjet print_2009
본 작업의 오브제인 금속물은 일상에서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지 못해 자칫 사실적이고 특징 없는 쇳덩이로만 인식되기 쉽다. 더욱이 사진을 통해 더욱 단순화된 형태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하고 조금은 의하스럽게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진작업을 통해서 그 자체의 형체나 텍스쳐 만으로도 충분히 조형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진에 담으려고 하기 전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았다. 새롭게 다가오는 또 다른 형체의 단순화와 금속 고유의 무게감과 표면적 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흑백으로 작업하였다. 흑백은 주제를 비교적 단순 명확하게 해준다. 흑백을 구성하는 명암과 톤이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감성적으로 내적인 감정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4x5in 흑백필름을 사용하여 금속의 텍스쳐와 디테일을 충실히 살리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 작품의 제목으로써 'MASS' 의미는 쌓여 있는 집합체에서의 금속물만이 갖고 있는 텍스쳐와 일정한 형체 그리고 패턴의 조형 덩어리를 뜻한다. 황 찬 연
Mass#07_80x100cm_inkjet print_2009
Mass#08_80x100cm_inkjet print_2009
Mass#10_80x100cm_inkjet print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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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찬 연 (금세)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개인전- 2010 Mass 展 (갤러리 룩스) 그룹전- 2008 Post-Photo 展 (토포하우스) | 2009 Hongik art. Design festival(홍익대학교 홍문관) | 2009 Post-Photo 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2009 Post-Photo 展 (토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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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407-황찬연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