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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展
- Wind of Tree -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80×80cm_2010
갤러리 서화
2010. 3.25(목) ▶ 2010. 4. 3(토) 초대일시 : 2010. 3.25(목) 서울 용산구 한남동 1-125 | 02-546-2103 www.galleryseohwa.com ※ 관람시간_09:30pm~07:00pm/토_01:00pm~05:00pm/일요일 휴관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72×72cm×3_2009
Wind of Tree_ 지난한 노동의 끝에 부는 산들한 나무바람
장희진작가는 오랜 시간에 걸친 노동의 결과로서 작품을 완성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작가의 노동 집약적 작업은 화면에서 일종의 시각적인 틈을 생성한다. 이 틈은 공간을 확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의 크기가 작을 때도 결에서 확장시키는 이미지 때문에 크게 확장되어 보인다. 그것은 차이 (difference)와 반복(repetition)을 통한 과정에서 드러나는데, 이 두 가지는 마치 자전거의 앞 바퀴와 뒷 바퀴처럼 서로가 긴밀하고, 조화롭게 관계성을 가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사이 공간’은 존재하는 것과 존재 하지 않는 것 사이의 틈에 숨어 있는 공간인 것이다.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118×118cm_2010
장희진의 작품에서 차이가 유발시키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곡선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화면구성은 선(線)의 속성이 가지고 있는 대립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두 번째, 나무의 실루엣을 그린 이미지가 화면의 표면과 서로 결합하여 서로를 공간적으로 이어주는 효과를 노린다. 세 번째, 색채의 사용은 ‘형상색’ 과 ‘ 배경색’ 두 가지만 사용하는데, 색채의 상반된 효과는, 형상과 배경에 대한관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네 번째, 캔버스 화면의 시각적인 표현 방법으로 요철(凹凸)화면을 이용하고, 일정한 간격과 직선을 사용한다. 표면이 들어가고 나온 효과는 다른 의미로서의 사이공간을 생성한다. 작가의 그림에서 드러나는 사이공간은 순간적으로 동양화의 여백을 떠올리게 하며, 또 한편으로 정신세계는 서양의 유희적인 정신과 등가관계에서 전개된다. 우리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서 유희적인 기호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형적 이미지를 경험하게 된다.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118×118cm_2010
장희진 작가는 이번전시에서 공간이라는 화면의 구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나무와 바람이라는 자연의 본질적인 요소들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다. 이러한 시도는 나무의 보다 진솔한 형태들이 화면전체에 너울거리는 웨이브와 만나 마치 숲속과 잔가지들에 이는 싱그런 바람을 연상하게 하는 <Wind of Trees>라는 새로운 시리즈로 준비되었다. “예전에는 이미지의 인상적인 부분을 찾아 그렸기 때문에 화면의 전체적인 공간감에 주목하였다면, 이번에는 나무의 가장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포착하고 화면의 웨이브와 오버랩시킴으로서 숲에 부는 산들한 바람과 같이 실제의 자연과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작가는 이번전시에서 가장 치열하고 독창적이며 또한 가장 자연스러운 예술가의 시선을 관객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 작가 장희진이 앞으로 또 어떤 시선으로 사이 공간을 창조해 낼지 궁금해진다. <스펙터클과 현대미술> 중 - 김석원(미술비평)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72×127cm_2009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98×98cm_2009
Tree Winds_Gentle breezes blowing from trees Artist Jang Hee-jin’s work, from her strenuous labor, makes viewers exclaim their admiration. Her labor-intensive work generates a sort of visual chasm on canvas. This chasm assumes the role of extending space. Even a small-scale work looks large due to the texture of the expanding image. This is achieved through a process of difference and repetition, elements which are close, and harmoniously associated with each other, like the relation between a bicycle’s front and back wheel. Gaps generated through this process are spaces between presence and absence. Let’s examine the effects difference brings to Jang’s work. First, the composition of her work, made of curves and straight lines, reveals each line’s contrasting features. Second, the silhouettes of tree images are combined with the surface, linking to each other, spatially. Third, two colors applied to the form and background evoke a contrast effect, making their relations appear ambiguous. Fourth, a concave and convex surface makes the canvas stand out visually, and straight lines in regular spaces are used. The inter-space of her work is reminiscent of blank space in Oriental painting, and its spiritual world unfolds in correspondence to the West’s playful spirit. We may experience diverse formative images in her work through joyful sign systems. Jang comes close to nature’s fundamental elements, like trees and wind, through this exhibition. In the Tree Winds series, tree forms meet waves undulating over the canvas, recalling fresh breezes blowing among tree twigs. “In the past I considered a sense of space, capturing the impressive parts of images. This time, I want to evoke a natural atmosphere we feel in gentle breezes blowing from a forest by capturing natural silhouettes of a tree and overlapping them with waves” Jang said. Jang is expected to showcase most pierce, ingenuous, and natural aspects of her work to viewers in this exhibition. I wonder which inter-space she will create in the future.
장희진_a space_Gouache, Gel on Modelling made Canvas_70×250cm×2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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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jang, hee-jin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2006 -2007 서울시립미술관 난지 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 개인전-2010.3 갤러리 서화, “Wind of tree" , 초대 서울 | 2007.9 도올 갤러리, “흐르는 공간-space of flows" ,초대 , 서울 | 2006.4 세오 갤러리, 3rd 세오 영 아티스트 선정, 서울 | 2004.5 예맥 갤러리, 초대 서울 | 2003.7 관훈 갤러리 , 경기문화재단 지원, 서울 | 2003.6 “사이”, UM gallery 지원공모 초대, 서울 / 무심갤러리. 초대, 청주 | 2002.5 “in between", MANIF8!02, 예술의 전당, 서울 주요 단체전_2010 Grand Weaver , 가나컨템포러리, 서울/ 가나아트갤러리, 부산 | 장희진, 서지선 2인전, 카폐 마노핀, 서울 | 대구아트페어, 표 갤러리 , 대구 | Wonderful Pictures , 일민 미술관, 서울 | 2009 Tele.bridge 2009 스펙터클과 현대미술 ,Television12 gallery, 서울 | 옥션별, Fuzzy blue star, television12 공동기획, | Art in Bank project -the 3rd (주)하나은행 gold club도곡, 서울 | THE STORY OF SPACES - 공간들의 이야기, 갤러리 S, 서울 | 2009 Salon des Art Seoul , aT center , 서울 | 장희진 ,성상은 2인전 - 갤러리 CHA 기획 , 서울 | 화음 畵音 유아트스페이스 개관 6주년기념展 ,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 2008 Two Visual Excursions -장희진, 심아진, ICAM 갤러리, 서울 | 이계원, 장희진 2인전 - 삼청갤러리 개관기념, 삼청갤러리 , 서울 | 이영미술관 신축 개관 기념전 -Rise of young artists, gyonggi , 이영미술관, 수원 | korea NOW_Emerging Korean Art, sotheby's Tel-Aviv, Israel | 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COEX ,서울 | 디지털 나비효과 展 -갤러리 나우 기획,(변재언, 신치현, 조병왕, 장희진), 서울 | 화랑미술제 -Seoul Art Fair_Busan ,부산 BEXCO 제1전시장, 부산 | Landscapes of Events-사건의 풍경들(손민영, 정혜진, 장희진), 닥터박갤러리, 양평 | 2007 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COEX ,서울 | 一期藝報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展 ,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서울 | 多색多감 오색풍경 - 박상희, 박은하, 박형근, 이명호, 장희진 , 갤러리 잔다리 ,서울 | Art Auction show - 서울옥션기획, COEX , 서울 | 화랑미술제, 예술의전당, 서울 |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 2006 SEO FACTORY - New Idea ,세오갤러리, 서울 | ARTEXPO ,jacob k.javits center, new york, USA | 두개의 화면, 두가지 인상 -박명래, 장희진 2인전, 충무갤러리기획, 서울 | 시간밖에서, 공간밖에서 - 황성준, 박희섭, 장희진, 데코야 전시장, 서울 | Purple cake-art fair ,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 | 소아암돕기 자선 전시 , 가나 인사아트센터, 서울 | a'new 2nd, 갤러리 아침 5인전, 스페이스 아침, 서울 | 청담미술제- one & million ,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 多색多감 , 갤러리 잔다리, 서울 | 해외교류프로젝트 -한불청년작가전 ”, 모던컬쳐센터, 이천 | 2005 yoofesta 2005 , 유아트스페이 | 청담미술제 - 박은선, 백연수, 장희진”, 유아트 스페이스 참가, 서울 | 아름다운 버디베어 페스티벌 , 주한독일대사관 곰 제작, 올림픽공원, 서울 | 2004 global art in korea-japan ,종로갤러리, 서울 | 리듬찾기 , 젊은 작가15인초대전, 갤러리 창, 서울 | 서양화 3인전 - 손원영, 경지연, 장희진”, 우덕 갤러리 초대, 서울 | 2003 신진작가 발언전 , 월간 미술세계, 서울 | 제3회 송은 미술대상전, 재단법인 송은 문화재단, 서울 | korean contemporary art , cascata gallery, canada | 2002 blue, 갤러리 라메르 기획초대, 서울 | 門 , 그 들고 남에 대하여 , 중앙대학교박물관, 미술관학과 기획초대, 서울 | chemical art , 갤러리 사간 기획초대, 서울 | Vision 21 , 성신여대 조형연구소 기획초대, 서울 | 2000-2004 은채전 2002-2004 삶 전 | 외 다수 작품소장_서울시립미술관, 삼성문화재단, 주한독일 대사관, 건국대학교 신축병원, 미술은행,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대구 노보텔,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 호텔 , 프레지던트 호텔 종로, 로얄 팰리스 호텔 SOMERSET, 삼성 트라팰리스 강남, 마포, 한국 캐논 삼성동, 롯데 스카이힐 김해, 외교통상부 창원 the city 7, 워커힐 송도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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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0325-장희진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