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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신진조각가 展
전시 작가 : 전국 미술대학 입체관련 졸업생중 17명 내외 - 강유진, 김성아, 김우민, 류현옹, 박종덕, 박인희, 서은정, 송아리, 신혜은, 심효정, 윤지영, 장하리, 정설화, 천성길, 최건아, 황상아, 함차랑-이상 17명
박인희_DR. KKUN_가변설치_혼합재료
김종영 미술관
2010. 2. 5(금) ▶2010. 3. 25(목)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53-2 | T.02-3217-6484
서은정_Hand Made #7-LEG_45x63x90cm_합성수지, 우레탄도장
우리나라 추상조각의 개척자인 우성 김종영의 작품과 그의 예술정신을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수집, 보존, 조사, 연구, 전시하는 김종영미술관은 김종영 선생께서 평생 지키셨던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업적을 현양하고 한국조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신진조각가전’을 개최한다.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졸업하는 예비조각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할 이 전시는 신진조각가의 발굴 및 육성이란 미술관의 설립취지에도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김종영미술관이 주최하는 ‘신진조각가전’은 조각 및 입체, 설치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적으로 미술관 책임 아래 전시를 기획한다.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신분이므로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을 경우 재학 중 성적, 태도, 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차 훌륭한 조각가로 성장할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종영미술관은 외부 추천을 받지 않고 미술관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졸업생을 찾기로 방침을 정하고 큐레이터가 직접 서울과 경기일원의 졸업전시를 보고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출품작을 선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미술관이 책임을 지고 작가를 선정하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자 했으나 이 전시에 참가하는 예비조각가들이 앞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미술관은 이들이 장차 한국조각을 이끌어갈 조각가로 성장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선정 기준은 단순히 우수작이라는 범위를 조금 더 넘어서서 이제 막 작가로서 출발하는 신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작품 주제에 대한 밀도 있는 접근, 새로운 조형적 실험 등에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은 신세대 조각가들이 풀어나가는 입체예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들을 잘 보여줄 것이다.
김성아_열려라 꿈동산_가변설치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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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205-2010 신진조각가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