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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展
- 희노애락 동물극장 -
고래의꿈_72.7x50cm_oil on canvas_2009
갤러리 라메르
2010. 2. 3(수) ▶ 2010. 2. 9(화) Opening : 2010. 2. 3(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 홍익빌딩 | T.02-730-5454
귀족_45x45cm_oil on canvas_2010
2010년 2월3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라메르에서는 ‘희노애락 동물극장’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 작가는 동물을 소재로 인간과 함께하는 그들의 삶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화려한 색채와 물감을 얇게 사용해 깊은 맛보다는 가볍고 쾌활한 느낌을 주었고, 섬세한 붓터치로 동물들의 사실감을 더하려했다. 또한 초현실주의로 끌어들여 관객들이 이야기와 문제의식이 있는 작품 속으로 호기심을 갖고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전시는 이집트벽화와 같은 정면성의 일부를 인용해 정적이 구도를 고집하고 있다. 주로 동물의 옆모습을 표현해 시점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고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 영원히 그대로 머물 것 같은 인상을 갖게 한다. 관객들은 자신들과의 소통을 바라면서도 외면하는 동물들의 코믹한 상황을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과 같은 웃음 속에 씁쓸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다. 작가는 작품들이 진지한 문제의 발언 뒤에 유머의 옷을 입은 느낌으로 보이길 바란다. 유머는 그 진지함에 의해서, 진지함은 유머에 의해서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 작품속의 위트는 그저 장난이 아니라 또 하나의 호소력이다. 작가는 이번전시를 시작으로 사진작업과 병행하며 다양한 연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적의 어미새_72x120cm_mixed media_2009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지구에 우리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그만큼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관찰해 왔다. 과연 진정한 야생동물이 존재할 수 있을까? 지금 우리의 모습은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동반자가 아니라 신이라도 된 듯하다. 그렇게 마치 특혜라도 받은 듯이 당연한 권리로 우리는 그들을 사냥하고 사육하고 소유하며 상품화한다. 많은 동물들을 길들이고 인위적으로 탄생시키고 다시 빼앗아간다. 때로는 보호한다며 가두고 그것을 보며 즐긴다.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동물보호법 또한 우리 스스로를 위한 것 같다. 그들에게 우리의 보호와 치료, 다른 많은 관심들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닐까, 때로는 작품속의 동물들이 요즘 현대인들을 대변하는 것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건 결국 사람도 동물과 다를 바 없이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로 그들과 같은 동물이기 때문이 아닐까.
붙어야산다_116.8x91cm_oil on canvas_2008
붙어야산다2_28x104cm_oil on canvas_2010
선물_34x46cm.acryilc on paper_2009
왕따_90.9x65.1cm_mixed media_2009
행복의 파랑새_130x97cm_mixed midia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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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희 정 개인전- 2009 갤러리영 기획공모 신진작가 개인전, 삼청동 단체전- 2008 YOUNG ARTISTS '花生-생의 첫걸음'展, 홍대 갤러리꽃 | ART STAR 골든아이, 삼성코엑스 |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아시아프, 구서울역 | 서울메트로 공모전 입선, 경복궁역내 | 2009 미래의 아티스트전, 청담동 | 방아쇠를 당겨라전, 이형인사아트센터 | pop-corn전 전시, 갤러리각 | On/Off 전 아트폴리, 갤러리라메르 | 현대관악미술대전특선, 안양예술공원 | 대한민국청년작가전, 한전아트센터 | 대한민국 선정작가 미술비평, 서울시립미술관 | 아르코미술관 신진작가비평워크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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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203-김희정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