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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광회 사진 展
김석수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2009. 12. 23(수) ▶ 2009. 12. 28(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3
서진해
‘수동 카메라에 담아내는 아름다운 풍광전’
인간생활의 다양한 모습, 자연의 신비한 현상들의 아름다움을 종이 한 장에 담아내기 위한 사진만의 묘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견 사진작가들의 모임으로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예광회(藝光會)의 정기전이 오는 12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1980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29주년의 맞이하는 예광회는 서진해 지도위원과 이용민 회장을 중심으로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매년 전시를 진행하며 사진예술에 대한 열정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디지털이 대세인 요즈음 보기 드물게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열정적인 사진모임이다. 매월 정기 촬영을 진행하며 정기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주제와 구도, 기법으로 촬영된 한 컷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함으로써 각자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오고 있다. 매회 마다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소나무를 주제로 전국을 누비며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창립 29주년을 기념하여 회원들의 그간 작품들을 모아 작품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가 사진 분야를 점유하고 있는 요즈음 수동카메라만이 포착해내는 묘미를 통해 작품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예광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암절벽 위에 홀로선 소나무, 새벽에 볼 수 있는 안개 낀 산길의 소나무, 초원위에 홀로선 소나무 등 회원 저마다 주제에 충실한 작품들을 준비한 이번 전시는 수동카메라만으로 표현될 수 있는 생생함으로 포착하고자 꾸준하게 노력한 흔적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번 예광회의 정기전은 인간생활에 많은 면들을 점점 디지털화되고 급변화 되어가는 시대에 디지털을 배제한 수동카메라만의 맛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용민
전광호
황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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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91223-예광회 사진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