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날아다니는 꿈_sur des formes en voie de deformation_변형되고 있는 형을 통해'

 

만들어진 산_200x250x300cm_ 천, 풍선, 헬륨_2007

 

 

노암 갤러리

 

2009. 12. 18(금) ▶2009. 12. 27(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33 | 02-720-2235

 

www.noamgallery.com

 

 

큐브먼트 Cuvement(cube+mouvement) _가변설치_3300개의 종이상자(10㎤),선풍기_2007

 

 

오유경 작가는 다양한 힘을 통해변화하고, 계속되는 움직임의 시적인 공간을 표현한다. 작가에게 정지된 상태나 형태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변화와 움직임을 통한 새로운 개념과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풍선에 담긴 기체가 공간에 떠 있는 힘, 바닥과 닿아있는 천으로 만들어진 산, 그리소 풍선과 천을 이어주는 실의 긴장감은 각각 다른 힘과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또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풍선과 기체사이의 연결고리가 느슨해 지는 순간, 실의 긴장감도 느슨해지고 만들어진 산은 점점 낮아진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각각의 힘과 형태, 에너지가 작용하고 변화하며 변형이라는 표형의 방법으로 상상의 정신을 들여온다.

힘의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관람객의 참여로 상태가 계속적으로 변하는 큐브(cube) 작업은 종이로 만들어진 3000여개의 육면체 상자로 탑을 만들고, 바람(선풍기)에 의해 움직임이 일어나게 한다. 가벼운 종이상자들은 바람의 개입에 의해 자유롭게 공간을 날아다ㅣ며 힘과 공간의 미묘한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날아다니고 서로 충돌하고 이동함으로써 위치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성과 소멸의 과정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작가는 이 이외에도 힘을 통해 변화하고 계속되는 움직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체화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전시는 변형을 통해 사물이 꿈구는 것을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재 창조된 시적인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Transition_가변설치_Mixed media_2009

 

 

echelle_200x50x60cm_트레싱지_2009

 

 

흔적의 기록_가변설치_한지, 우레탄, 금박_2009

 

 

 
 

오유경

2002  서울시립대학교 환경 조각과 졸업 | 파리8대학(Universite Paris 8) 조형예술학 학사. 석사 졸업 |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형예술고등국가학위(DNSAP)졸업, 포스트 디플롬 과정

경력  2008 프랑스 시떼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 | 2009  난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

현재  인천 아트플랫폼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vol.20091218-오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