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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혜 展
See0901_130.3*89.4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갤러리 아트싸이드
2009. 12. 9(수) ▶ 2009. 12. 15(화) 오프닝 : 2009.12. 9(수) 오후 5: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70 | 02-725-1020
See0902_116.8*91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우주와의 접촉이 시작되는 출발점은 눈·코·입 등 우리의 감각기관이다. 코는 입이 하는 일을 할 수 없고, 눈은 귀가 하는 일을 할 수 없다. 열쇠는 열쇠의 일을 하고 의자는 의자의 일을 할 뿐이다. 그의 일은 그가 하고 각각의 가치대로 쓰일 뿐이다.
See0903_53*33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See0904_145.5*112.1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오늘은 오늘의 일이 일어나고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일어난다. 마치 매일 받아보는 신문의 내용이 늘 다르듯이, 그림을 그리는 것 역시 상황의 반복 없이 늘 변하고 있는 생활의 기록들이다.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줄을 긋는 감각은, 그 성격에 따라 붉은 빛이 되기도 하고 때론 푸른 빛이 되기도 하며, 날카로운 선이 되기도 했다가 둔탁한 면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미 그려진 그림위에 덧그려진 작업은 이전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지움과 동시에 그려지는 행위란, 바로 과거를 건너온 시간위에 현재의 모습이 설정되고, 현재의 행위가 곧바로 미래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삶, 바로 그대로이다. 화면위에 드러난 조형공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했던 사물과는 또 다른 관계로 전개되면서 자유화된 해체의 과정을 보여주며, 끝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면서 자체적인 에너지가 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또 다른 통로를 거쳐 여러 요소들이 하나의 새로운 텍스트 속으로 어우러진 조형공간에 이르게 된다. 예술적인 즐거움은 활동적 에너지의 전염성에 있다. -조미혜-
See0908_145.5*112.1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See0912_130.3*89.4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See0926_65.1*53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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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혜 1974-1978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 1978-1979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수료 | 1983-1985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대학 (회화전공) 수학 | 1987-1990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 2004-2006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미술학) 박사과정 수료 | 1994-2002 추계예술대,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홍익대학교 출강 | 2002-2009 백석예술대학 개인전_2009 제15회 개인전 (아트싸이드, 서울) | 2006 제14회 개인전-박사학위 청구전 (갤러리 호, 서울) | 2005 제13회 개인전 (가진 화랑, 서울) | 2002 제12회 개인전 (가진 화랑, 서울) | 2000 제11회 개인전 (추제 화랑, 서울) | 1999 제10회 개인전 (추제 화랑, 서울) | 1995 제9회 개인전 (스페이스 샘터, 서울) | 1993 제8회 개인전 (문예진흥원, 서울) | 1992 제7회 개인전 (한선 갤러리, 서울) | 1991 제6회 개인전 (부산 시민회관, 부산) | 1988 제5회 개인전 (갤러리 현대, 서울) | 1986 제4회 개인전 (관훈 미술관, 서울) | 1985 제3회 개인전 (뒤셀도르프 예술대학, 독일 뒤셀도르프) | 1984 제2회 개인전 (뒤셀도르프 예술대학, 독일 뒤셀도르프) | 1979 제1회 개인전 (그로리치 화랑, 서울) 주요 단체전_2003 제주의 향기전 (갤러리 제주 아트, 제주) | 2001 ‘어깨너머 展’ (관훈 미술관, 서울) ‘동방의 빛’ (예술의 전당, 서울) | 2000 청담미술제 ‘백인백색 展’ (조선화랑, 서울) 세계 꽃 박람회 기념 초대전 (호수공원 세계관, 경기도 일산) | 1998 금호미술관 기획초대전 ‘노타이틀 전’ (금호 미술관, 서울) | 1995 미술의 해 5월 미술축제 ‘한 집 한 그림 걸기’ (유나 화랑, 서울) | 1993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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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91209-조미혜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