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숙

 

그리움의 샘 ‘어머니’그리고 ‘사랑’

 

김한숙_그리움_45.0x45.0cm_digital c-print_2009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2009. 12. 9(수) ▶ 2009. 12. 14(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3

 

www.debecgallery.com

 

김한숙_그리움_45x45cm_digital c-print_2009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내는 김한숙의 여행 스케치”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류서양화가 김한숙의 전시가 오는 12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김한숙은 대학 졸업 후 크고 작은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며 2008년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인전을 마련한 뒤 2009년 화랑미술제에 참가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발표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가을색이 물씬 풍기는 ‘감’을 소재로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가을색이 깊어가는 고즈넉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감나무는 가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매개체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풍겨나는 소재이다. 작가의 작품은 고향집 앞마당 감나무를 회상하며 향수에 젖은 시 한 구절을 자연스럽게 떠 올리게 만든다.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만큼이나 아름다운 빛깔의 ‘감’ 들은 고향의 아름다운 향수를 떠올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과 함께 하얀빛으로 정갈함을 더 해주는 ‘흰색맑은 고딕’은 작가의 고향인 ‘청도’와 ‘어머니’라는 상징성으로 표현되고 초현실적인 현대성으로 확대된 함축적 의미를 더 해 준다. 작가가 정물화 속에 담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 정물과 자신이 융화되는 화면 구성을 이루고자 하는 계산된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 정물이 가지는 사실적 묘사보다는 정물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시어적인 표현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미술 전반적 경향이나 깊이 있는 미학적 사고에 앞서 여성으로서 가지는 인간적 감성으로 짙은 감동을 전해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녀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찾을 것이며 모든 것의 가치전환에 시발점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것은 예술과 인생이 결국은 커다란 틀 속에서 공존하는 하나의 동일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녀만이 그리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새로운 예술가의 인생을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한다. 평탄하지 않은 길을 뛰어 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기에 그녀에게는 앞으로 많은 아픔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장식되어진 고향의 모습 속에서 끊임없이 전진하고 개척하려는 작가 김한숙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의미를 가지는 뜻 깊은 전시로 다가올 것이다.

 

 

김한숙_그리움_60.6x40.9cm_digital c-print_2009

 

 

김한숙_그리움_72.7x72.7cm_digital c-print_2009

 

 

 

 
 

■ 김한숙 Kim, han suk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  2008

단체전 | The Happiness In Art 전 (대구 예송갤러리 2009)

수상 | 화랑미술제 (부산 벡스코, 2009) | 정수미술대전 특선 2회 (2006. 2008) | 무등미술대전 입선 (2006) | 대구미술대전 입선 3회 (2003. 2004. 2005)

 
 

vol.20091209-김한숙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