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도심 속의 문화재 -“낯선, 그러나 낯익은”

 

수원화성 화서문_80x100cm_gelatin silver print_2009

 

 

갤러리 룩스

 

2009. 10. 28(수) ▶ 2009. 11. 03(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T.02-720-8488

 

www.gallerylux.net

 

 

운현궁_80x100cm_gelatin silver print_2009

 

 

세상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공간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며 시간?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대가 발전하고 변화 하면서 공간들은 해체 되고 사라지면서 새로운 공간들을 창조해 나갔다. 현대의 도시들은 서구화되고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활동과 자본에 의해 급속히 변하였다. 과거의 모습들이 개발의 흐름 속에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변질되고 사라져 버린 것이다. 식민지와 근대화 과정의 복합적인 상황을 겪고 현대화와 고도성장이라는 사회변화를 거듭하면서 공간들은 새롭게 재편되었고, 그 도시 공간속에서 우리 본래의 역사와 시간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과거의 중요한 시간을 가지고 있던 공간’,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공간’이 이제는 새로운 공간들 속에서 과거의 시간만 가지고 있을 뿐 공간으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일상적으로 마주치던 익숙한 공간이지만 때때로 낯설음과 이질감을 주어 또 다시 관찰하게 되는 시선으로, 시간과 역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울산향교_80x100cm_gelatin silver print_2008

 

 

천도교 중앙대교당_80x100cm_gelatin silver print_2008

 

 

흥인지문_80x100cm_gelatin silver print_2009

 

 

 
 

■ 정기영 | CHUNG, Kee-Young

2006 계명대학교 사진디자인학과 졸업 | 2008 홍익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수료

Solo Exhibition  2009 “낯선, 그러나 낯익은”, 갤러리 룩스

Group Exhibition

2007 “POST-PHOTO”,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토포하우스 | 2006 “POST-PHOTO”,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관훈갤러리

전시기획  2006 “르네상스展”, 갤러리 NOW

 
 

vol.20091028-정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