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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展
- Blindness II -
Blindness 09007_116.7×90.9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4art gallery
2009. 10. 23(금) ▶ 2009. 10. 31(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786 포아트빌딩 2층 | 031-756-3444
Blindness 09008_116.7×90.9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Blindness Ⅱ 수없이 많은 이미지의 바다속에 현대인들은 살아가고 있다. 광고, 신문, 영화, 텔레비전, 사진, 그림 등 각종 매체 속에서 가상과 현실의 교차된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사회·문화적 정보의 무한 속도를 경험한다. 이러한 환경은 현대인들에게 가치관의 혼란을 야기 시키고 존재의 확실성, 사고의 명확성을 얻기 힘들게 한다. 특히 각 시대의 사상적 변화에 따라서 실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기술’에 치중하였던 과거와 달리 현대 시각예술은 과학의 발달에 따른 사진의 발명과 대중매체의 발달로 실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representation)’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술의 폭과 깊이는 더욱 넓어졌다. 하여 실존하고 유일무이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와 존재하지 않지만 아니면서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 되는 시뮬라크르(simulacre)의 공존으로 빚어지는 애매모호한(?) 이중성은 실존하는 ‘대상물’과 ‘나’와의 관계에서 진실과 굴절된 시선으로 망각시켜버렸다. 모든 상(像)들은 마치 ‘매트릭스’안의 가상성과 현실의 리얼리티속의 무한상상으로 확산되거나 응축시켜 버렸다. 그래서일까...
Blindness 09009_116.7×90.9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지난해와 더불어 같은 주제를 가지고 좀 더 구체적이며 깊이 있는 작업을 구상했다. 작품 모델로 서구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영화배우인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을 다시 한 번 등장시켰다. 이는 개인적 취향이라기보다는 유명배우의 섹시함과 우아함, 때론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감수성을 잘 표현하는 배우로 나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실제로 보거나 혹은 죽고 못 사는 열광적인 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미적 감수성에 끌린 단순한 감정에 몰입하여 타인의 영역을 몰래 훔쳐보는 보예르(voyeur : 관음증적인 성향을 지닌 이)적 성향이 작용한 것이다. 또한 각종 미디어 매체들이 보여주는 수많은 영상이미지들 속에서 ‘미(美)’에 대한 이상향은 어느새 서구식으로 바뀌어 서양의 유명배우들이나 연예인들에 대한 동경심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원본이미지위에 드로잉하여 출력한 후 또 다시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된 이미지들을 합성하였다. 이렇게 재프린팅(reprinting)된 이미지위에 다시 드로잉을 하였다. 이러한 인련의 과정을 통해 보여 주고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이 오리지널리티이며 시뮬라시옹인가?’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서구식으로 변화된 미적기준들이 진정한 ‘미(美)’인가라는 것이다. 변화해버린 사고들 속에 어쩌면 당연시 받아들여야 할 '프로세스(process)'이며, 이로 인한 다양한 결과물들은 예술가의 자위적 행위에서 벗어나 타자들과의 소통을 하고자 하는 몸짓일 것이다. 작가노트 중에서
Blindness 09010_90.9×116.7cm_Acrylic on paper_2009
Blindness 09012_90.9×116.7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Blindness 09013_90.9×116.7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영상사진합성을 통한 드로잉 오늘날의 컴퓨터(Computer)에 의한 표현방식은 전문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파고들어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응용하게끔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s) 및 컴퓨터 애니메이션(Computer Animation)은 인간의 창조성을 신장시키는데 아주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첨단과학의 부산물인 Computer와 Mechanism에 이해전달, 표현수단으로 발전되어온 사진과의 만남은 현실요구에 당연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진 상(像)을 Computer Graphics System에 의해서 내·외적 요소를 주관적인 것으로 효용가치를 뛰어넘어 시각적 소통(Visual Communication)으로서 사진표현효과를 극대화 시킴으로서 우리 인간의 정신적인 즐거움과 심리적 묘사를 표현함으로 사회문화적 미학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의 기본적인 배경은 지금까지 Computer가 대부분 Business의 활용에만 적극적이었으나 근간에 와서 Computer 응용분야의 다양한 수요욕구로 Computer System의 주변장치 또한 질적으로 연구 개발되어 졌다. 이에 Camera도 Computer라는 첨단과학의 덕분으로 카메라 메카니즘(Camera Mechanism)의 기술적 표현이 아주 용이하게 되어 졌으며 표현의 질도 다양해졌다고 불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이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사진의 매체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본인의 작업들은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이미지의 합성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또한 Computer를 통해 합성된 이미지를 보여줌으로 타자들과의 소통을 꾀하고자 했다. 이에 첨단과학이 만들어낸 매체로서 Computer의 구성요소를 먼저 이해하고 합성한 이미지를 출력하여 또다른 표현으로서 영상사진합성 및 Color Image변형의 제작과정과 방법을 연구함으로서 표현의 대상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대미술은 매체의 활용이 적극적이어야 하며 효과 또한 기대되어진다.
Blindness 09014_90.9×116.7cm_Acrylic on Han-ji paper_2009
Expression of Drawings though Composite - photos a picture by Computer nowadays affects not only professional fields but also everyday life and can apply to a wide range of age.development of various soft-ware and hard-ware techniques of good quality has appeared as a essential tool.graphics and computer animations are being used as a very effective means in the expansion of creative power of human beings.is reasonable to believe the meeting of a computer which is a by mechanical means and developed as a means of expression.maximize the image that is expressed realistically in the expressional effectiveness of photographs as visual communication, beyond the effective value of internal and external elements as subjective things by computer graphics system. We can make social-culture aesthetic function active, by expressing the spiritual happiness and the psychological description of our mankind.fundamental background of this study is as follows : Until now the major parts of a computer were positively used only in business. But, recently by the desire for demand of various fields of application by computer, the circumferential equipments of computer system have been also studied and qualitatively developed.to the advanced science that is called a computer, a camera can express its technical mechanism very easily, and the quality of expression becomes various. Thus in consideration of variously transfigured photographic aesthetics from the essence of a photograph to the change in expression, the effectiveness of transmission in photographic expression can be maximized through a certain medium(computer).unless we understand first the components of a computer that advanced science has made, we can not expect various creations.is the reason we use a computer as a medium.is imputed by scanner by making use of soft-ware to computer hard-ware. While we study the production-process of special techniques, photo-composition and the transformation of color image as another expression, we can present infinite possibilities to the object of expression.this logical connection, the application of a medium in today's art must be active and effectiveness is expected.
Blindness 09015_90.9×116.7cm_Acrylic on paper_2009
Blindness 09016_90.9×116.7cm_Acrylic on paper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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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Lim, Seung-Han) 1997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2002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05 | 전북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 졸업 | 2008 원광대학교 조형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_1998 "대지 - 생명" /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2 "관계 (Connection)" / 삼정 아트스페이스, 서울.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4 "Blue Angel" /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5 "Shadow - 상상예찬" / 전북예술회관, 전주 "Another Shadow"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 2006 "Shadow - 空" /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08 "Blindness" /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9 "Blindness Ⅱ"/ 4아트갤러리, 성남 그룹전_2009 시국선언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 전주누드크로키 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Sale 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 쿼터전 / 전북학생회관, 전주 | 블루닷아시아 / 한가람미술관, 서울 토색회 /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8 전북청년작가초대전 / 전라북도립미술관, 전주 | "ASIA - 쌀 그리고 땅" 전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 전주누드크로키 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Sale 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 2007 "내일의 발견" 전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 Sale 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 쿼터전 / 전북학생회관, 전주 | 길전 / 전북학생회관, 전주 | 2006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 갤러리 라메르, 서울 코엑스 현대미술 추천작가전 / 코엑스몰, 서울 | 2005 영상미디어 아트전 / 전북예술회관, 전주 동문거리의 발견 - 동문프로젝트 그룹 / 동문네거리, 전주 | "아! 독도전" 전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기타 기획 및 단체전 100여회 참여 /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5회 무등미술대전 특선2회 / 기타공모전 10여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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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91023-임승한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