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수

 

All  is  United Ⅱ

 

All is United Ⅱ_130x165cm_digital print_2009

 

 

갤러리 룩스

 

2009. 10. 21(수) ▶ 2009. 10. 27(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T.02-720-8488

 

www.gallerylux.net

 

 

All is United Ⅱ_130x165cm_digital print_2009

 

 

모델이 들고 있는 나비는 영혼의 성숙이다.

바닥에 설치한 '바람주머니 장난감 말'은 인형극에 인형같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표현하였다.

구름은 인위적인 것이 없다

깨끗하다 해서 흐르고, 더럽다고 멈추지 않는다.

깊은 골짜기에 흘러 들어가도 골짜기를 다 채우면 다시 넘쳐서 유유히 흐른다.

이렇게 흐르는 데로 흐르다가 비로 내리거나 공간으로 증발을 한다.

그러나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주에 어디서나 존재하는 영원성이다.

 

'All  is  United Ⅱ '

 산에는 나무와 작은 풀들이 조화롭게 자란다.나무가 크다고 우월감을 갖지 않고 작은 풀은 작다고 소심하지 않는다.나무가 작은 풀에게 작다고 무시하지를 않는다.작은 풀은 큰 나무 위세에 눌려서 비굴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동등하게 자란다.나무와 풀은 각각 똑같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나는 나무와 풀에서 참된 이치와 참된 도리를 듣고 보았다.

현상에 걸리지 않는 눈으로 보면 인간의 삶도 겉의 삶과 형상은 차이가 있고 다르더라도 그 속은 같다.그 속에서는 인간과 동물이 같은 하나다.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또한 그 속에는 딛고 있는 흙, 바위, 강물, 빗물 등 생명이 없는 무생물도

하나다.서로가 같고 연결되어 있기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모두가 하나이며 평등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하나이고 모두가 평등한 것을 철학적으로 사진작업을 하였다.사진작업은 사진을 통해 나의 철학을 그려간다.사진을 하는 과정은 미술적인 작업이 많아서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다.

겉의 형상은 항상 부서지고 변한다.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짧은 찰나에도 부서지며 사라진다.그러나 그 속에서는 부서지고 변하지 않는 하나가 있다.나의 사진작업은 부서지며 없어지는데서 살아나게 하였다.

 

 

All is United Ⅱ_130x165cm_digital print_2009

 

 

 
 

■ 구름수 (Gureumsu)

개인전

2008  All is united,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09  The inside Travel, 갤러리룩스, 서울

 

 
 

vol.20091021-구름수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