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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展
질경이와 장구_361x122cm_ 비단천위에 혼합재료
인사아트센터
2009. 7. 22(수) ▶ 2009. 8. 4(화) 오픈식 2009. 7. 22 오후5시 1층 본전시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 Tel. 02-736-1020
찔레와 대금 _ 230x80cm 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정경희는 하찮고 흔해빠져서 그렇게 소외되고 버려진 잡초나 곤충, 이름 모를 풀, 벌레를 판위에 소중하게 새겼다. 그 작은 존재들의 몸을 기억하고 생명현상을 존중하는 손길이 날카로운 바늘(neddle)을 타고 전이되어 판들을 파들어 가고 풀, 벌레들은 또 다른 몸을 부여 받았다. 수고로운 수공의 힘으로 축적된 전통 악기와 식물의 이미지는 평화롭고 아늑하게 어둠 속에서 부유한다. 작가는 그렇게 자연의 생명체를 보이는 이의 눈앞에 화려하게 잔치처럼 벌려 놓았다. 섬세한 드라이 포인트와 감각적인 영상이미지의 접목, 세련된 기법 연출, 강약의 대비로 인한 공간구성, 심리적 상황의 설정,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근작에서 두드러지는 동양적인 감성 등은 정경희 작업의 여전하면서도 새삼스러운 미덕으로 다가오는 환경 친화적 작업인 것이다. 박영택 (미술평론가)
쑥과 라_235x112cm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질경이와 당비파_ 90x150cm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며느리밑씻개와 해금_235x114cm_ 비단천위에 혼합재료
고들빼기와 소 _ 112x110cm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질경이와 통소_116x65cm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숲 소리_290x120_비단천위에 혼합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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