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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Jang 展
Donald Duck_130x130cm_Acrylic on Canvas_2008
갤러리 고도
2009. 4. 29(수) ▶ 2009. 5. 19(화) Opening : 2009. 4. 29(수) Pm 5:00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12 | T.02-720-2223
Skull_100x100cm_Acrylic on Canvas_2008
상징적 오브제를 통한 원시성의 회복 이소연
스페인 북부에 있는 알타미라 동굴의 ‘상처 입은 들소’는 구석기 미술 가운데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소의 다리는 자신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고, 고통을 견디지 못해 머리를 숙이고 있다. 원시인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힘찬 형태로 묘사된 그림에 감탄하게 된다.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의 라스코 동굴에서 발견된 동물들 또한 선사시대의 미술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들의 목적이 감상적인 회화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하나의 주술적인 의미로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물의 형상은 본래적 의미보다, 확장되어 그들만의 방식으로 상징성을 가진 하나의 기호로 추상화된다. 우리는 ‘이미지’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수많은 이미지들은 우리들 각자의 사고체계에 재생산되어, 사물이 가진 본래 모습을 넘어 어떤 가치를 갖게 된다. 찰스장의 작품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중적이고, 만화적인 소재는 작가의 상징적인 오브제로써 이것은 바로 동굴벽화의 그림에 입혀진 주술적인 의미를 내포함과 다름없다.
광대를 죽이다_130x162cm_Acrylic on Canvas_2008
Untitled_100x100cm_Acrylic on Canvas_2009
건배_130x162cm_Acrylic on Canvas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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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 Jang 서울출생 | 용인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08.12 “Duplicator" (차갤러리, 서울) | 2008.7 “리듬” (아트큐브, 서울) | 2008.3 “Charles Jang in YP (맑은물사랑미술관, 양평) | 2007.1 “LUST FOR ART” (이비단의 방,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