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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호한 층 / 애매한 겹> 展
1부 참여작가: 헬렌정 리, 신민주, 이주은, 유태준, 정상곤, 김홍식, 김준기, 박대조 2부 참여작가: 조병왕, 김춘환, 이길렬, 최병소, 윤지선, 임선이
헬렌정 리_아침향기(Morning Scent)_89.4x130.3cm_Mixed Media on Canvas_2008
갤러리 룩스
<1부> 2009. 2. 11(수) ▶ 2009. 2. 23(월) <2부> 2009. 2. 24(화) ▶ 2009. 3. 9(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층 | T.02-720-8488
신민주_Window II_146x120cm_Digital print+acrylic_2008
이 전시는 사진의 평면성과 현존의 속성을 의도적으로 지워나가는 작업에 주목했다. 우리는 사진에 대한 선입견을 맹목적으로 지니고 있다. 그러나 사진은 납작하고 평평한 종이, 물질위에 이미지가 프린트 된 것이다. 그것 역시 그림처럼 주어진 평면위에서 이루어지는 이미지행위이다. 사진은 실재가 아니라 실재에 대한 이미지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물질적 존재로, 촉각적 존재로 변이시키는 작업들을 모아보았다. 그로인해 기존에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상식들이 잠시 뒤로 물러앉은 다음에 덩그러니 드러나는 그 사물성을 생각해보자는 의도다. 우선 사진의 피부에 페인팅을 하거나 다른 질감, 질료의 개입을 통해 납작한 인화지가 실재의 재현이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제시하는 이미지이기 이전에 물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작업이다. 다른 지점에서는 사진, 인화지의 피부를 파기하고 삭제하며 은폐하는 작업이다. 사진을 모조리 흑연으로 덮어나가거나 바느질로 봉합하거나 칼로 긁어내는가 하면 완전히 다른 물질, 존재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 그것이다.
전시기획: 박영택 (미술평론, 경기대교수)
이주은_창을 너머 바라보다_110x89cm_종이위에 digital print ,resin, 나무_2008
김홍식_In the bus_72x100cm_Embossed work on & Silk screen stainless steel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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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90211-모호한 층/애매한 겹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