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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XI 4인展
Mr.MIXI
김진혜 갤러리
2009. 1. 14(수) ▶ 2009. 1. 31(토)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49 2,3F | 02-725-6751
나얼_Justifcation2
Mr.MIXI란? MIXI의 사전적 의미는{MIXI (믹시) - 미니(mini), 미디(midi), 맥시(maxi)를 합친 앙상블(ensemble)}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하여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며, 다양한 ‘변주(variation)’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네 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작업과 공동의 작업들이 혼재되어 따로 또는 같이의 형태로 시각적인 효과를 야기한다. 서로의 작업에 주는 영향을 용해하여 중첩된 이미지들이 교차함으로써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변주’하듯 표현한다. Mr.MIXI는 4명의 작가 개개인이며 공통 분모를 담아내는 공간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가상의 인물 이다.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비춰지는 흥미로움을 Art라는 범주 안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하여 표현하는 첫 번째 시도로써 Mr.MIXI를 기획하였다.
노준_Wood Clo & Sudaru_65x32x45cm_wood_2008
<4人의 작가 소개> 노준은 고양이, 곰, 달팽이, 수달 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작품으로 창조해 ‘Clo(고양이)’,’Flo(수달)’,’Temmy(여러 이미지를 합성한 강아지)’ 등 고유의 이름을 붙여 우리에게 친근한 오브제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전시에서는 그 동안 보여주던 우레탄 도장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 캐릭터들과 함께 나무를 소재로 한 손때 묻은 추억 속의 인형과 같은 앤틱스러운 느낌의 목각과 더불어 스테인레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나얼은 인기 남성 그룹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개인전도 수 차례 가진 가수 겸 화가다. 그의 작업은 버려진 문짝과 찢어진 종이박스 등 정제되지 않은 방식과 재료들 위에 소울(Soul)적인 느낌이 짙은 흑인과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등장시켜 페이소스가 짙은 작품을 해오고 있다. 박기일은 소통의 수단 중 하나로써 얼굴의 표정을 인식하는 눈과 귀, 머리를 제거한 ‘가면(Mask)’을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여 극사실에 가까운 묘사를 한다. 언어보다 빨리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시키는 0.1mm의 표피인 얼굴의 표정을 가면화 함으로써 내적인 감정과 외적인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표현 하고자 한다. 필승은 우연히 얻은 핑크 미니카를 작품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얻은 경험을 통하여 사물의 가치와 목적에 대한 상관관계에 의문을 던지고 예술은 상품이라는 그만의 철학으로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한다. 핑크 미니카로 만든 럭셔리한 상들리에를 이용한 퍼포먼스나 핑크 미니카 매매 등, 이미 효용 가치를 상실한 미니카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해 고립되어있던 것이 매혹적인 가치를 구현하게 되었다. 결과물보다는 작업을 하는 행위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물인 작품을 보고 즐기는 관객의 반응에 집중한다.
박기일_smile mask_130x130cm_2008
Mr.MIXI_paraffin_34x49x29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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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90114-Mr.MIXI 4인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