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ier 2009_The Episode from the Hotel

 

김대수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1_38x59cm_c-print_2008

 

 

갤러리 나우

 

2009. 1. 7(수) ▶ 2009. 1. 13(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성지빌딩 3층 | 02-725-2930

 

www.gallery-now.com

 

 참여 작가 : 김대수, 김성범, 김혜진, 배병제, 안병용, 이성철, 이정수, 주송란 외

 

 

김대수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2_38x59cm_c-print_2008

 

 

호텔리어 2009 (부제: 호텔 에피소드)

 

사진에 담아 보여준다는 것은 자신의 관심사를 나타내는 것이며 작가의 생활과 철학을 반영시킨 결과 물이다. 특히 특정한 사물에 관심을 갖고 사진을 담는 행위는 사물과 자신과의 반영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사물의 반영이 작가에게 전부 비추어졌다는 의미도 된다. 

호텔은 숙박을 제공하는 사회 간접 자본 시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모임이나 레저시설로 애용되고 있다. 작은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에서 사진을 담아오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사진 동호회 직원들은 <호텔리어 2009>에서 호텔 내부 전경과 소품들을 찍었다. 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구, 서비스 물품, 객실 용품 등은 호텔내의 인테리어 모습이며, 호텔 현장의 숨소리이다. 이러한 사물들은 그 자체가 현대성을 이야기 하지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가의 생활을 나타내는 사물들이므로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이 들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정체성의 표현이 본 사진전의 목적이기도 하다.

 

 

김성범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_38x59cm_c-print_2008

 

 

오늘날 사진은 거대 담론이나 특정 사건대신 현대인의 다양한 생활을 중요시 하고 있다. 특정 담론이나 사건이 현대성을 모두 이야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호텔 내에서 일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물을 촬영해온 직원들은 같은 호텔리어로서 자신들이 매일 바라보고 직면하고 있는 사물들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만의 코드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낮설음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사물로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호텔은 방송 드라마의 영향으로 일반인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학생들의 장래 희망 직종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의 화려함만 기억하고 있어 실제 호텔리어의 생활을 이해하긴 어려웠다. 금번 전시를 통해 호텔리어들이 직면하는 사물들을 보여줌으로써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동시대의 특정한 단면을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적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사진가: 백승우

 

 

김혜진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1_38x59cm_c-print_2008

 

 

김혜진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2_38x59cm_c-print_2008

 

 

배병제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_38x59cm_c-print_2008

 

 

안병용_호텔리어2009_호텔부터의 에피소드_38x59cm_c-print_2008

 
 

 

 
 

vol. 20090107-Hotelier 2009_The Episode from the Hotel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