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Project 展
1부 : 고영미, 김규동, 김다해, 박기훈, 박성현, 유갑규, 이영진, 전채강, 주대희, 한조영
2부 : 강호성, 오은정, 윤지영, 이정민, 전 웅, 장아로미, 한윤희, 장영진, 정철규, 민준기
3부 : 강성오, 김지영, 정일영, 박상호, 백성준, 찰스장, 김진경, 허정수, 정인완, 김효숙, 김용철
정인완_Mannequins-Observation_162.2x112.2cm_Oil on Canvas_2008
갤러리 고도
2008. 11. 26(수) ▶ 2008. 12. 16(화)
110-140 서울시 종로구 상수동 12 | T.02-720-2223
강성오_금강 전투도_112.1x145.5cm_한지 수묵 채색_2008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는 국내외 미술시장도 예외 일 수 없다. 대학을 졸업하는 예비작가들의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활력이 솟아나야 할 미술시장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조용한 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불황의 그림자가 서서히 화랑가에 드리워지면서 활황기 때 생겨났던 미술시장의 거품이 서서히 빠질 태세다.
그런데 이런 불황속에서 도전적으로 젊고 가능성 있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전시가 있어 주목된다.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3주간 갤러리고도에서 열리는 <드림프로젝트>전은 한국미술계와 해외미술계에 경쟁력있는 작가들을 배출하고자 하는 ‘기대와 희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전시이다. 총 31명의 젊은 작가가 100호 크기의 작품 30여점을 출품하는 이 전시는 1부,2부,3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참여 작가들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시작하는 작가부터 몇 회의 개인전을 치룬 작가까지 다양하다.
장영진_오드리 헵번_162x130cm_비비탄알, 캔버스위에 아크맄물감_2008
이정민_ANXIETY2_50x37x45cm(H)_FRP_2008
이영진 작가는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를 회상하여 가상공간을 만들고 레고블록으로 미니어쳐를 쌓는듯한 구조적이고 섬세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참고작품1> , 전채강 작가는 오늘날의 사건사고, 혹은 이슈들을 대담한 구도에 담아 기력을 상실하고 슬픔과 방황에 내 몰려지는 현대인의 실상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참고작품2> 이정민 작가의 조각작품은<참고작품4> 작가 자신이 겪었던 고통스러운 체험을 인체변형의 극대화를 통해서 잘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과 사회 혹은 세계에 대하여 고민하며 자신만의 시각과 목소리로 나름의 표현방법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고도 김순협 대표는 미술시장의 불황기는 곧 젊은 작가에게 큰 기회라고 말한다.
“예년에 경험 할 수 없었던 후끈 달아오르던 미술시장의 활황이 이제 그 거품을 빼고 있습니다. 곪은 곳은 터지게 마련이고 새 살이 돋아나야 하며 주어진 환경과 통념들에 적당히 편승 하려 하는 풍토들은 이제 발붙일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에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의지를 북돋아 주고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였습니다. 프로젝트라고 함은 이 전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커나가는 중장기적인 시스템의 일환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에서 일부는 갤러리와 함께 2009년 국제 아트페어와 해외 옥션 및 비중 있는 국내 전시 등에 참여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작가들은 국내외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평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고 한다.
비록 경험들이 다소 부족하고 이들이 가야 할 길이 멀다 해도 이들이 가진 열정은 매서운 추위도 녹일 듯 진지하다.
강호성_음유동자-용의노래_150x95cm_비단에 채색_2008
전채강_Today_s issues_130x162cm_Oil on canvas_2008
이영진_Playground_131x388cm_acrylic on canvas_2008
김규동_The Prototype series - #.3 Nanette’s Desire-mobile_76.20x101.60cm_digital print_2008
vol. 20081126-Dream Proj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