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정원 展

 

이브의 정원_7

 

 

갤러리 벨벳

 

2008. 11. 21(금) ▶ 2008. 12. 3(수)

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18번지 | T. 02-736-7023

 

www.velvet.or.kr

 

 

이브의 정원_12

 

 

이전 산타마리아전과 플라스틱 아일랜드의 후속 작으로 지극히 개인전인 공간이었던 화원은 이제 공공의 장소에 나타나 모조의 화원을 만들고 있다.

원래 서구인이 화원을 만든 동인이 태초의 하나님이 만든 정원 즉, 에덴에의 강한 향수와 갈망이라면 이제 현대인은 그 정원을, 또 그 정원을 모사한 플라스틱화원을 그리고 한 장의 그림 이 그 이상향의 화원을 대신하려고 한다.

이제 자연 그대로의 자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형으로서의 자연과 그것을 닮고자 하는 식물원의 자연, 그리고 인공정원, 그 인공정원을 본 딴 정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차용하며 원형으로써의 자연을 닮고자 한다.

과연 원형으로서의 자연이 존재하는가? 과원 원형으로서의 천국은 존재하는가?

그 진위는 중요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그 것이 거짓임이 드러나면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가지 때문이다.

 

 

이브의 정원_13

 

 

이브의 정원_14

 

 

이브의 정원_15

 
 

 

 
 

vol. 20081121-이브의 정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