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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展
- 기억속의 풍경 -
정수영_기억속의_풍경1__72cm×91cm_oil_on_canvas_2008
갤러리 담
2008. 11. 11(수) ▶ 2008. 11. 20(목)
110-2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7-1 | 02-738-2745
cafe.daum.net/gallerydam
정수영_기억속의_풍경2__72cm×91cm_oil_on_canvas_2008
기억 속의 풍경
기억의 숲 - 일반적으로 숲은 우리가 알고 있는 놀이와 유희 그리고 쉼의 공간이며, 찌들은 삶에 대한 안식처, 혹은 각본 그대로 휴일이면 가야 하는 정해진 경로로 명명되곤 한다. 그러나 인간들이 기억을 토해내고 떠나버린 비어있는 숲은 무수히 많은 기억의 파편들이 충돌하게 된다. 이러한 숲이라는 대상을 나는 반드시 아름다움 또는 사유와 안식의 공간으로만 대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숲은 항상 알 수 없는 형상과 이미지로 가득 채워져 있는 노출되어 있지 않은 미지의 대상이며 잊혀 진 수많은 기억들을 생생하게 끄집어내는 공간으로서의 숲이다. 숲은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상징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외부적 자연환경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변화무쌍한 존재이며, 그러한 것들과 더불어 항상 알 수 없는 지적인(자아와 관련된/기억의 흔적, 잠재된 욕망......) 사건을 유발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숲은 지나간 기억의 흔적을 되살리고 그것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거울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잠재된 욕망을 잉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나는 평범하고 별것 아닌 숲의 풍경을 상상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된 숲으로 이미지를 형성하여 실제 하는 특정장소의 이미지 보다는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효과에 치중하여 기억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으로서의 숲을 주제로 삼는다. 그리하여 부유하는 기억을 반영하고 기억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아를 밤 산 풍경처럼 알 수는 없지만 즉흥적이고 암시적 표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바깥세계와 무관한 몽환적 풍경을 표현한다.
정수영_기억속의_풍경4__24_cmx_34cm_oil_on_canvas_2008.jpg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은 눈으로 보여 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실체를 원하지 않는 그것이 오히려 진실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인간과 숲이라는 형상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에 대한 의지를 몽환적 풍경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숲은 표면적인 부분으로만 부각되고 있는 숲, 비단 숲뿐만 아니라 쉼의 공간이 될 수 있었던 모든 공간에 대한 관점의 일탈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알 수 없었던 우리의 몽환적인 기억의 상태를 표현하여 현시점에 존재하고 있는 우리의 삶을 뒤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하였으며, 우리의 삶에 짙게 드리워져 있는 표류하는 기억의 이면 그리고 방향이 없는 곳에서 길을 찾는 자아의 정체성을 우회적으로 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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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200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1994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Art Fair_2008 BRIDGE Art Fair, 뉴욕, 미국 | 2008 화랑미술제, 벡스코, 부산 | 2007아트베이징 2007, 북경, 중국
개인전_2007 기억의 숲/ 관훈갤러리(기획초대), 서울 | 기억의 숲/ 구올담갤러리(기획초대), 부평 | 2006 산책/ 기억의 숲/ 관훈갤러리(기획공모), 서울 | 2004 기억 속의 풍경/ 예술의 전당(동양화새천년 기획), 서울 | 1997 살아있는 것은 무엇이고 살아있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관훈갤러리, 서울
단체전_2008 숲의 기억_ 장자 숲으로 가다, 터치아트, 파주 | 한국현대회화 2008, 예술의 전당, 서울 | “오월 falling in love", 청개구리 갤러리샘, 헤이리 | 따뜻한 일상, 호수갤러리, 고양 | 2007 즐거운 일상, 고양어울림미술관, 고양 | 지성의펼침전(한국정예작가 초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 일상에서 꿈꾸기, 롯데아트갤러리, 고양 | 한국신묵회전, 노암갤러리, 서울 | 현대미술제안전 , 구올담갤러리, 인천 | 2006 International 2006 In New York, HUN Gallery, New York | 감성과 샐러드 Ⅲ, 정글북 아트갤러리, 고양 | 전국 청년작가전 “대관령을 넘어서”, 강릉미술관, 강릉 | 단원미술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 韓 中水墨畵展,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서울 | 오늘의 먹과 색, 정글북 아트갤러리, 고양 | 2006 한국화의 힘, 예술의 전당, 서울 | “十二玄”전, 갤러리 꽃, 서울 | “I do 연두” -WAVE-, 갤러리 타블로, 서울 | 2005 광주 MBC 수묵대전, 의제미술관, 광주 | 색 먹 오늘전, 정글북 아트갤러리, 고양 | 동양화 새 천년전“한국화 VISION 2005", 예술의 전당, 서울 | 고구려전, 경인미술관, 서울 | WAVE 전, 하나아트 갤러리, 서울 | 2004 한국화 그 물결사이의 재해석(WAVE), 공평아트쎈타, 서울 | 2003 동양화 새천년전, 공평아트쎈타, 서울 | 2002 100 Korean Artists Exhibition, gallery ASTO, Los Angeles, U.S.A | 2001 국제선면전,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 silk gallery, 서울 | 영월 동강 뗏목축제기념 “동으로부터 서로", 영월문화예술회관,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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