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메일 - 감각, 감성

감각, 감성 展

임춘희-불면증_20.9x19cm_종이에 과슈, 오일파스텔_2003

어반아트

2008. 11. 3(월) ▶ 2008. 11. 13(목)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45-11 어반빌딩 3층 | T.02-511-2931

www.urbanart4u.com

나인주

한국미술을 읽는 첫번째 키워드 감성

장식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 선호되던 추세와는 달리 현대인의 절박한 내면을 진실하고 뜨겁게 표현한 작품 : 감성으로 소통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미술대학 순수미술 마스터 과정을 졸업한 김소연은 재학 당시 엘리자베스 페이튼Elizabeth Peyton 등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을 사사한 바 있다. 김소연 작가의 작품들은 드로잉적인 요소가 강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의 표현이 특징이다. 작가들의 고유한 개성이 희석되고 있는 요즈음 미술계에 비추어 본다면, 독일 신표현주의적인 요소와 한국적인 드로잉을 혼합하여 그 내면 세계를 표현한 김소연의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의 수차례 전시를 통해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 여러 정서와 감정들을 즉흥적 드로잉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보편적인 진리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불안정함 이야기함으로써 보는 이에게 서정적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최근 52회 살롱 드 몽후즈 미술 입상으로 프랑스 몽후즈에서 수상자 전시(2007년) 에 참여하였으며 존 크레아시옹 2007 미술(입상/ 파리)을 수상한 바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을 수학한 임춘희의 작품들은 사실과 추상, 현실과 초현실, 감성과 합리성의 중간에 위치 즉, 양자를 넘나들고 있다. 대상의 일반적인 형상에서 벗어나 낯선 관계에서 표현되어지는 현대인의 표상인 불분명한 자아의 심적 형상을 구체화함으로써 인간이 외화된 상태에서 벗어나서 오염되지 않은 인간 본연의 상태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전통적 회화의 방법을 고수하면서 그것에 따르는 그림의 무게감을 더해 지금의 감각적 그림과 차별을 둔다. 그것에 현대적 위트가 더해 상업적 시장성과 예술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나인주는 각자 태어난 해에 따라 12 가지의 특정 동물의 성향을 닮는다는 한국의 토속적 신앙을 모티브로 작업한다. 그 동물들은 우주의 기운의 변화를 계산하여 만들어놓은 사이클로써 각자의 운명을 상징한다. 나인주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동물의 탈을 쓰고 있다. 물론 그 동물들의 대표적인 성향을 이야기하는 것도 있지만 작가가 잘 알고 있는 한 인물을 대상으로 분석한 총체적인 삶의 모습이나 그들의 삶의 한 사건의 일부분을 가져다가 작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미지를 ‘공간회화’라는 독특한 입체적인 화폭으로 담아냈다.

김소연-토끼발

한국미술을 읽는 두 번째 키워드 감각

점차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국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Korean Pop : 감각으로 자극한다.

최병진은 첫 개인전(두아트갤러리)과 2007년 홍콩 크리리스티 데뷔를 성공적을 치루어 소위 ‘미래의 블루칩 작가’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병진의 작품 속 오일 물감으로 매끈하게 처리하여 그린 기묘한 캐릭터는 조금만 자세히 보자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물들로 하나씩 분리될 수 있다. 방망이, 트로이의 목마, 개, 잠자리, 악어, 연필깎기, 일장기, 호랑이 머리, 바나나 우유, 스머프 등 잡다한 사물들로 이루어진 캐릭터는 그 자체로 하나의 개념을 의미한다는 것을 캐릭터의 구성요소와 자세를 통해 알려준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과 우스개, 살짝 비튼 농담이 점철된 무겁고 권위적이지 않은 도상의 세계, 자신이 말한 무엇과 다른 누군가가 말한 무엇 간의 불일치를 즐기는 세계를 대변하는 캐릭터를 그려낸다.

박정연은 보편적인 상징체계를 시각적으로 조금 변형했을 때 발생하는 정치적 농담을 연작으로 발표하고 있다. 작가는 마치 디자이너인 양 작업을 할 때 도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국가와 국제정치에 대한 일반의 무관심과 이에 반비례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의 팽창을 현대사회의 이미지들을 사용하여 작가의 직관과 상상력으로 시각화하였다.

최병진 워커홀릭_130x162.5_Oil on canvas_2008

박정연-supreme special coordinate_120×120cm_리넨에 아크릴채색_2008

■ 김소연

1999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미술대학 순수미술 마스터 졸업 | 1998 영국 글래스고 예술대학 초청교환 프로그램 | 1994/1999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미술대학 순수미술전공

개인전

단체전

2007 Jeune Creation 2007, 파리/프랑스 | 2007 52회 살롱 드 몽후즈 상 전시, 몽후즈/프랑스 | 2005 "가상의 딸", 쌈지 갤러리, 서울, "hub" 오픈 스튜디오,고양미술 스튜디오,고양 | 2004 "Red Heaven" 창동 스튜디오, 서울, 일산 신도시전 "마을 버스 11번", 아름다운 가게, 일산, 스케치, 완성을 위한 미완 혹은 미완의 완성, 갤러리 드맹 인천현대미술전,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 "Charlotte-Prinz zu Ehren",Kunst Archiv Darmstadt, 담슈타트/독일 | 2003 송은미술대상전,공평아트센터 | 2002 대구청년 비엔날레,대구시민회관 | 2001 "Die eleganste Art nass zu werden", Anne Kaminsky와 공동설치 작업, 05Luftraum,프랑크푸르트 공항/독일 | 1999 Master 전시, Staedelschule,프랑크푸르트/독일 | 1998 "Stuttgart-Salem", 포티쿠스, 프랑크푸루트/독일 | 1997 Anne Kaminsky와 이인전, Bernd Slutzky ,프랑크푸르트/독일

■ 임춘희

1997-1999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연구과정: 도자기전공 졸업 지도교수: Prof. Peter Chevalier | 1994-1997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연구과정: 회화전공 졸업 지도교수: Prof. Peter Chevalier | 1992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선택) - 2006 화가의 눈,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 2005 희화화된 회화, 브레인 팩토리, 서울 | 2003 정글속, 노암갤러리, 서울 | 2003 심리적 자화상들, 송은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08 Drawing Now 01 - 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소마드로잉센터, 서울 | 2007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 컨벤션홀, 서울, Imfuse imbue+diffuse, 갤러리 벨벳, 서울, Art Villagers전, 갤러리 영, 서울 | 2006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FINAL COUNTDOWN, 라이헤22 갤러리 퀸스틀러트레프, 슈투트가르트, 독일, 송은미술대상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04 운정의 향기전, 성신여자대학교 수정관 대전시실, 서울, 작품소장: 엘방거&가이거 은행/ 한스 라이헨에커 GmbH+Co/ Acp-IT AG/ 트로싱엔 예술협회, 독일, 소마드로잉센터, 갤러리 리즈, 노암갤러리 등

■ 나인주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 동대학원 석사 졸업

전시/작품 경력

■ 최병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 2007 ICONoloZZZ, 두아트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08 Emotional Factory, 영은 미술관, 경기, 맞수, 한배를 타다, 갤러리 한, 서울, Retrospective 2007 Korean Young Painters, 노암 갤러리 & 두산 갤러리, 서울 | 2007 3rd Life 4th Dimension 動漫美學新世紀, 國父紀念館, 타이베이, 노 준, 박주욱, 최병진 3인전, 이화익 갤러리, 서울, Side Effect, 대안공간 헛, 서울, Kid+Adult, 장흥아트파크, 경기, 미시사-사소한 수작 열한 편, 갤러리 우덕, 서울 | 2006 Who are you, 금호 미술관, 서울 | 2006 중앙미술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 2005 김호준, 오병재, 최병진 3인전, 중국 중앙민족대학 미술학원, 베이징, Show Me the Innerself,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 서울, 기호+기호, 문화일보 갤러리, 서울, VANITY to XXX, 스페이스 사디, 서울 | 수상-2006 2006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중앙일보사, 서울

■ 박정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BFA),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MFA)

개인전 - 2007 hidden & wild (문화일보 갤러리 기획공모, 서울) | 2007 mix & match (송은 갤러리 기획, 서울)

단체전

2008 Artist’s Wit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욕망의 이상 (갤러리 아르바자르, 부산), 불편한 자화상 (신한 갤러리, 서울), 러브하트 프로젝트 (도시갤러리, 서울) | 2007 신인상전(금산 갤러리, 헤이리), the open door (갤러리 고도, 서울), 팀 프리뷰 (대안공간 팀 프리뷰, 서울), 헤이리 야외미술제 (헤이리), side effect (예술공간 HUT, 서울), 다시 말해서 (동덕 아트갤러리, 서울), 포장의 기술 (더 갤러리, 서울), Who’s next ? (갤러리 얼, 서울), 서울 오픈 아트 페어 (coex, 서울), 언어적 형상 형상적 언어, 문자와 미술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팀 프리뷰 아트 쇼 (갤러리 인데코, 서울) | 2006 제28회 중앙미술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에너지 + 에너지 (갤러리 위드 화이트, 서울), 쌈지, 앤디 워홀을 만나다 (쌈지길, 서울), 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 (제로 원 디자인센터, 서울) | 수상 및 선정-2006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선정작가 | 2007 문화일보 전시공모 당선 | 2008 아르바자르 신진작가 공모 당선

vol.20081103-감각, 감성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