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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규 유작展
- 추상미술 1세대, 임완규를 조명하다 -
나비_50x39.6cm_캔버스에 유채_1952
인사아트센터
2008. 10. 8(수) ▶ 2008. 10. 21(화) Openning : 2008. 10. 8 (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02-736-1020
黃_110x110cm_캔버스에 유채_1961
우발적인 자연 추상회화를 통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작가 임완규 <秋>, <土坊> 등 40년대 작품에서 보이는 구상성에서 벗어나 50년대부터 임완규는 자신만의 추상회화를 추구한다. 임완규는 마블링 등의 기법과 재료의 물성을 통해 화면에서 우발적인 효과를 냄으로써 자연적인 추상회화를 추구하면서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만들어 냈다.
추상미술 1세대로서의 작가 임완규 김환기, 유영국, 이대원 등이 한국 추상미술 1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언급되고 있다. 제2고보, 제국미술학교에서 함께 수학한 임완규 역시 추상미술 1세대의 작가로 이들과 동시대에 활동을 하였으나, 지금까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 유작전은 한국 추상미술 1세대로서의 작가 임완규를 조명하고, 그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지형을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소품_25x25cm_캔버스에 유채_1993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심에 있었던 작가 임완규
서울 안국동 감고당(현재 풍문여고 자리)에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임완규(1918-2003)는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현재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2.9동인전과 신상회 등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미술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1967년부터 1984년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임완규의 활동 이력을 살펴보면 그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중심축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靑-5_100x160cm_캔버스에 유채_1987
集 no. 11중에서_117x61cm_캔버스에 유채_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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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81008-임완규 유작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