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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하 展
Altarpiece_90x84inches_Acrylic_2008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2008. 9. 25(목) ▶ 2008. 10. 17(금)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66번지 | 02- 720-5789, 5728
Fiber_96x74inches_Acrylic_2008
황창하는 Parsons School을 졸업하고(회화전공), 네덜란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Frank Mohr Institute에서 수학한 뒤 Hunter College에서 회화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을 중심으로 파리, 마드리드, 브뤼셀 등 국내 보다는 국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이다. 9월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 준비한 개인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커다란 스케일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작업은 넓은 캔버스에 펼쳐진 색채 조각들로 구성되어 화려한 색감과 수직과 수평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화면 속으로 시선을 끌어들인다.
I AM2-2_96x74inches_Acrylic_2008
직관에 의지한 작업으로 추상성이 다분한 작품을 보여주는데, 그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어휘들은 이슬람 타일 패턴, 유태인의 전통적인 페이퍼 컷, 베니스지역 레이스 등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패턴을 이루며 서로 짜맞추어지는 시각적 경험을 공유하는데 작가는 이들 복합적인 이미지들이 패턴을 이루며 공간 속에서 만들어내는 관계의 개념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 작가는 “내가 작업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시간, 공간 관계의 개념에 대한 직관적인 촉각성이며, 그림에 있어 색채의 사물성(objecthood)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하는데, 작가의 말처럼 그의 그림에 있어 형태보다는 색채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색채들의 결합이 만들어 내는 우연에 가까운 추상적인 형태와 물성 등이 작품의 모태가 된다. 지금까지 뉴욕과 파리 등지에서 9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4년부터 FIAC, Armory Show, ARCO 등 유력한 아트 페어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세계 미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07년도 말에는 미술잡지 New American Painting 74권 featrue artist로 선정되는 등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작가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atter_84x90inches_Acrylic_2008
Re_70x64inches_Acrylic_2008
Survival_84x90inches_Acrylic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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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80925-황창하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