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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sandro Mendini: Redesign & Revival 展
Anna G Gioiello_2008
갤러리 인터아트
2008. 9. 6(토) ▶ 2008. 10. 31(금) 서울 강남구 청담동 80-14 갤러리 인터아트 | 02-544-8401
Proust armchair_1978
모더니즘은 버림의 미학을 일깨워주었다. 모더니즘은 버리는 것이, 장식을 제거하는 것이, 만드는 극도로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하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그 버림이 때로 과거를 부정할 뿐 아니라, 표현의 제약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감성적인 디자인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일게 되는데, 그런 맥락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감성적인 디자인세계는 주목 받게 된다. 디자인은 사물의 정신에 대한 것이며 사물과 인간의 정신을 연결시켜주는 것이라고 한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사물의 정신화를 위해 사용하는 시각적인 언어가 바로 장식이며, 리디자인(Redesign)이다. 이 리디자인을 통해 구태의연한 사물이 생기를 띄게 되고, 새로운 의미를 지닐 수 있게 됨으로써, 사물의 새로운 본질이 재생(Revival)하게 되어, 무미건조한 현대인의 삶 속에 자극을 주고 감성적인 디자인 메커니즘을 획득하게 된다. 인간과 사물의 교감을 위해 사용되는 그의 장식은 선명하고 밝고 화사한 색과 패턴 그리고 색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드러나는 색점의 병치 등이 있으며, 이것이 단순하고 기능적인 형태에 구현되어 새로운 시각적 유토피아(Visual Utopia)의 성격을 지니게 된다. 체온이 갖는 온기만큼만 따스한 색감과 친근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그는 오늘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동화적 영감을 주는 것이다.
Kandissi Sofa_1978
이러한 멘디니의 건축 및 디자인 세계의 이해를 도울 ‘프루스트 의자’, ‘칸디시 소파’, 비블로스 까사 가구, 건축 드로잉과 건축 모형, 알레시 와인오프너 ‘AnnaG’와‘Alessandro M’의 다양한 버전 등을 갤러리 인터아트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알레산드로 멘디니: 리디자인 & 리바이벌’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다이아몬드와 지르콘이 박힌 한정된 에디션의 알레시 와인오프너 ‘Anna G Gioiello’ 가 갤러리 인터아트에서 전세계적으로 최초로 선을 보인다. 또한, 알레산드로 멘디니 본인이 갤러리 인터아트 오프닝에 참석할 예정이다.
Byblos Casa Furniture, Murillo_2007
Groninger Museum_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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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80906-Alessandro Mendini: Redesign & Revival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