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개인展

 

전시관경(욕망의 숲-2008)

 

 

군립청원군대청호미술관

 

2008. 9. 2(화) ▶ 2008. 9. 18(목)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산) 6번지 1호 전화번호 |043-251-3541

 

 

욕망의 파편-Ⅱ/철/1009×1009×450 /2008

 

 

욕망의 숲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온갖 유혹이 점증하고, 차갑고 메마른 공허한 실존의 위기감이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간의 굴레 속에서 삶에 대한 욕구와 불안, 생존과 갈등이 불투명한 미래와 함께 인간의 욕망으로 뒤얽혀 있다.

 이번 작품은 인간 욕망에 얄팍한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욕망의 숲”의 관한 컨셉으로 주로 철을 자르고 붙이는 작업이다. 때론 그 파편(기호?문자?조각)들을 다시 수집하여 그것을 하나의 매스로 응집하거나 분산시키는 일이다.

 이를테면 재활용 골프공을 붙여「반구」로  응집,분산 시키는 것이며 철을 재료로 「원기둥,사각기둥, 반구」의 기본 구조 속에서 또 다른 공간의 구조가 형성된다. 즉 파편들을 때우고 연결하여 현전의 부재가 중첩되어 변형된 공간이 만들어져 동어반복 된다는 이야기다.

 파편화된 기호, 문자, 조각들을 서로 연결하거나 혹은 단절된 공간의 틈새를 메우고 다시 뚫고 때우는 작업이 반복되어져, 결국 어떤“메타포(metaphor,隱喩)의 암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대미술의 다중성 속에서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가며 작업을 하는 나는 매번 혼란함을 느낀다. 그것은 모든 작가들의 어제 오늘의 고민이 아니었을 지언데... 말하자면 아방가르드(프: avant-garde)와 포스트모더니즘(Post Modernism)시대의 철학의 그늘 아래 있는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그러할 것이다.

 본 작품은 실존의 고단한 현대인의 욕망의 틈새를 들여다보려는 의도와 메시지가 있다. 인간 욕망의 근원과 일탈을 꿈꾸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것을 감상자와 함께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 작가노트 -

 

 

욕망의 분절/철/1200×100×100-가변/2008

 

 

욕망의 틈새/철/300×300×1008/2008

 

 

욕망의 절제-/철/950×100×100/2008

 

 

욕망의 파편-Ⅰ/골프공/가변/2008

 
 

 

 

 

이기수

개인전_이기수 개인전 8회 | 아트페어 개인전 3회 | 충북미술대전초대작가 | 한국미술협회, 청주미술협회, 한국구상조각회,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기초조형학회 | 토석조각회장

 
 

vol. 20080902-이기수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