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의 "Dinner Project"展

 

- 못난이 시바와 저녁을...Ⅰ -

 

waiting  for  news_63x53cm_아크릴,oil

 

 

갤러리고도

 

2008. 7. 23(수) ▶ 2008. 8. 5(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12 | 02-720-2223

 

www.gallerygodo.com

 

 

waiting  for  dinner_145.5x112.0cm_ 아크릴

 

 

김진경은 서울 성균관대 미술학과와 뉴욕 롱아일랜드 유니버시티 대학원에서 페인팅을 전공했다. 뉴욕에서는 마이너리티 여성작가로 설치,영상,퍼포먼스등 의 현장성 있는  작업을 해온 작가로서 귀국한 후 한국에서도 작가가 마주한 현실을 작품으로 창조해내는 유연 하며,도전 적인 작업을 선보인 작가이다.

실험문화인으로 뽑혀 장애인을 여배우로 기획해서 획일화된 미에 전면 도전 했으며,광주 비엔날레에서는 빨간 가발과 흉직한 가면을 쓰고,이질적인 인터뷰를 시도함으로서 미디어의 허구를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했고 작가 주변의 향락의 거리를 고스란히 전시장으로 옮겨다 놓을 줄 아는 베짱 좋고 유쾌하며 경쾌한 작가이다.

 

 

shall we dinner_116.7x91.0cm_아크릴

 

 

또한 쉬바진경 이란 타이틀로 선보였던  페인팅작업 또한 파격이었다. 파괴 갱생의신, 인도 흰두교의 대표신으로 알려진 쉬바의 이미지를 작가자신과 차용된 혼합 이미지로서 남성신의 이미지,고정관념,잘못 프로그래밍 된것에 대한 도전을 시도했다. 

화폭위에서 공자,부처,예수가 함게 어울리고 가부장적인 짐을 벗겨내고 숨이 막히는 모든 구속에서 자유롭기를 바랬던 의도는 소수에게는 시원한 직격타였지만 보다 많이 넓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에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Dinner Project 사전적 해석의 만찬,오찬, 정찬 등의 의미에 작가의 해석이 첨부 된 것 이라면 이해가 쉬울까? 말하자면

    

 

명상_91.0x73cm_oil

 

 

D=diverse(다양성)  ,I=imagination(상상), N=new perspective (새로운 통찰력),

N=net-work(소통)   ,E=emerging(부상)   , R=recreative(재창조)

다양한 상상력을 새롭게 통찰함으로써 소통하고 부상시키고 재창조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만찬,오찬 이라는 것이다.

방식은 기존작가가 해왔던 설치, 영상, 사진, 퍼포먼스,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진행되고 먼저 페인팅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못생기고, 찡그린 얼굴이지만 차마 미워 할수 없는 사고뭉치 한국의 토종인형 못난이 인형에서 착안한 못난이시바가 주제이다. 그렇게 탄생된 그 못난이 시바가 대중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한다.

작가 그 특유의 자연스러운 카툰적 스타일과 강렬한 색채 또한 이채롭다

 

 

풍선을 들고 있는 못난이 시바_73x61cm_아크릴

 

 

메뉴는 달콤한 케잌과 에너지를 주는 낙지,석류 라고 하는데, 못난이 시바와의 저녁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독특한 자기개성과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젊은 작가로서, 국제적인 전시와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의 말 데로 다양한 상상력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창조하는 작가가 되길 기대해 본다.   

 

 

세상_130.3x97.0cm_아크릴

 
 

 

 
 

vol. 20080723-김진경의 "Dinner Proj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