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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TAS 주얼리 오브제 展
문순영_찰나, 멈추어진 시간_20 x 34cm_2008
인사동 덕원갤러리
2008. 6. 4(수) ▶ 2008. 6. 9(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5 덕원갤러리 3층 | 02_518_7771-2
기획의도 AETAS 주얼리 오브제 전시회는 “착용하지 않는 주얼리” 라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보통 주얼리라 하면, 아름다운 보석으로 세공된 목걸이나 브로치 등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번 전시는 주얼리를 공간 연출의 매개체로 보고 설치미술 의자 거울 조명 등 오브제에 주얼리적 개념을 담아 선보입니다.
전시명 AETAS는 ‘시간, 세월, 인생’ 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의미있는 시간대, 영원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생, 삶의 이미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여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단편적 감정들을 <소녀적 꿈 환상의 공간> <정지된 일상 현실의 공간> <쉼 평안의 공간>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 공간을 설정했습니다. 모든 공간은 자연으로부터의 영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테마마다 다른 주얼리의 소재와 표현기법, 색상적 대비를 이루어 극적인 요소를 부여합니다.
참여 작가 7명은 AETAS ACADEMY 출신들로 주얼리 디자이너인 동시에 섬유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AETAS의 첫 그룹전으로 새로운 주얼리적 해석과 주장을 담고자 합니다. 주얼리로 미술적인 주제의식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착용 이상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얼리가 많은 디자인 영역에서 아름답게 표현되기를 희망합니다.
PART 1. 소녀적 꿈 환상의 공간
어릴적, 여인이 되었을 때를 상상했던 나만의 공간. 화장대와 샹드리에, 벗어진 구두, 의자에 늘어진 스카프 등.. 무수히 반짝거리는 크리스탈은 화려한 꿈의 단면을 표현하는 동시에 주얼리의 일반화된 이미지를 표출한다. 한쪽 벽을 흘러내리는 패브릭의 코사쥬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보미_너울춤_270 x 230cm_2008 사랑하는 이여 우리 모두는 쉴 곳이 있어야 합니다. 내 영혼이 쉴 자리는 아름답고 작은 숲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사는 곳입니다. - 칼릴 지브란의 <사랑하는 이여> 중 -
이인화_꿈_30 X 45cm_2008 새가 되어 자유롭게 날며, 세상을 때타지 않고 아름답게만 보았던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PART 2. 정지된 일상 현실의 공간 우리의 일상은 분주하다. 자주 찾아드는 혼돈, 그토록 꿈꾸던 삶이었던가. 현실이 더욱 착각 같은 삶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 오히려 정지된 것 같은 사물들 - 시계, 책, 화분, 악기 등 일상의 물건들은 그림처럼 표현한다.
문순영_선율, 그 흐름에 따라_50 X 28cm_2008
PART 3. 쉼 평안의 공간 일상의 화려함과 부산함 속에 살다가도, 문득 쉼이 필요할 때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본다. 그러면 언제나 늘 기다리고 안아주는 어머니 같은 쉼의 공간이 있다. 돌아갈 수 있는 나만의 내면의 공간이 있다.
김보라_마주함_104.5 X 94cm_2008 차가운 거울이 따스한 자연과 만난다. 그리고 나…와 만난다.
정혜인_Birdtree_95 X 220cm_2008 자연의 가장 큰 존재인 나무와 인간의 동일화로 나무에 스스로 안착하는 새와 꽃들이야 말로 인간의 몸에 착용한 주얼리와 같은 존재들이 아닐까.
Art Director 문순영 - Jewelry Brand AETAS 대표 - AETAS U.S.A. 설립 - AETAS Jewelry Academy 원장 Artist
김보미, 이인화, 오현정, 윤정화, 정혜인, 이연경, 김보라 Lighting Designer Colin. Dick - 미국 Beau Jest Moving 극단 무대감독 - 미국 Inercollegiate Sri Lanka Education(ISLE) 조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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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80604-AETAS 주얼리 오브제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