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메일 - 蔡慶慧邀展-狂想曲

蔡慶慧邀展-狂想曲

雨奇晴好

Rhapsody 20070830 Lithograph+woodcut 90×35×3cm

幕酒 2007年10月20日下午四点-六点

2007. 10. 20(월) ▶ 2007. 11. 8(수)

廊上午10:30 下午6:00

地址廊北京市朝酒仙路2 798,3818 | 010-84599329

Rhapsody 20070101-Rainfall rain Lithograph+woodcut 68.3×99.5cm

부산(한국)의 蔡慶慧邀展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20일간 ? 廊(북경)에서 열린다. 이번 蔡慶慧邀展은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으로 중국에서는 첫 개인전이다. 지난 2006년 부산국제판화제의 전시감독을 맡았던 채경혜가 중앙미술학원의 오장강교수를 커미셔너로서 초대함으로써 중국과 한국의 판화교류가 보다 활성화되었으며 이번 전시도 이러한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채경혜는 2007관란국제판화비엔날레에도 출품하였으며 중국개인전 직전까지도 2007부산국제판화제 (10/1~10/13)의 전시감독으로 참여하고, GIAF(Gyeongnam International Art Festival)의 국제현대멀티플아트전(10/12~11/8) 에 5m의 대작 2점을 출품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이다.

줄곧 음악적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오고 있는 판화가 채경혜는 《즉흥》과 《광상곡》에 이어 최근에는《랩소디》의 음악성을 비의 형태를 빌어 표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狂想曲-雨奇晴好》란 제목으로 석판화와 목판기법을 혼용한 최근작과 함께 초기작품 몇 점도 같이 선보인다.

Rhapsody 20070301 Lithograph+woodcut 68.3×99.5cm

채경혜의 ‘비의 랩소디’는 음악적 주제와 조형적 관계의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음악이 던져주는 무한한 상상력을 따라 《랩소디》시리즈에서의 비는 작가의 심적 상태를 상징하며, 그 마음의 울림을 쫒아서 작품으로 인화(印畵)되어 나타난다. 음악적 영감은 비를 통해서 울리는 감동의 파장으로 표출되고, 그 울림은 생명의 파장으로 퍼지며 나아간다.

차곡차곡 쌓아져 화면 가득 채워가는 비의 랩소디는 깎이고 다듬어져 가는 삶의 성장 과정을 추상화란 것이다. 한 순간의 빗방울들이 모여서 연주하는 심적 공명성은 삶의 애환이기보다는 차라리 환희이다.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의 풍경을 보는듯한 채경혜의 비의 랩소디들은 때로는 강한 소리로 울리지만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울림을 반복하는 영상으로 연주된다. 그래서 그녀의 비 내리는 심상 풍경은 시각적이거나 촉각적이라기보다 청각적이다. 아마도 전시장에서는 잔잔한 빗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Rhapsody 20070901 Lithograph+woodcut 70×40cm

Rhapsody 20070908 Lithograph+woodcut 40×70cm

蔡慶慧(Chae Kyeong Hye)profile

人展 (11回)

vol. 20071020-蔡慶慧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