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and Life art, 생활 속 문화 제안展
-참여작가 -
권순평 / 김광수 / 김수강 / 김영길 / 김한준 / 김형섭 / 박상훈 / 방명주 / 양종훈 / 엄효용
이경문 / 이상영 / 이은종 / 임안나 / 전흥수 / 정성근 / 정은정 / 조성연 / 최병관 / 최원진
김대수 / 김수혁 / 김창현 / 김현희 / 노정하 / 박현두 / 서인숙 / 양현모 / 윤명숙 / 이경민
이원철 / 이주용 / 임양환 / 정명오 / 정소영 / 정창기 / 최광호 / 최영진 / 최종인 / 황선구
김순평 作
갤러리 쌈지
2006. 8. 9(수) ▶ 2006. 8. 21(월)
초대일시: 2006년 8월 9일 수요일 오후 6시
쌈지길 (아랫길 B1F) 갤러리 쌈지 제1전시실 | 02-736-0088
주최 : 로드앤스톡(LOAD ‘N STOCK)
박상훈 作
Photograph and Life art - 생활 속 문화 제안
‘이미지’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수요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확대되어 왔습니다. ‘사진’은 그런 이미지 중 가장 확실하고도 직접적인 표현 매체로서, 우리의 일상 속 아주 작은 부분에까지 이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중적 성격과는 달리, 우리가 사진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매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문화는 조각이나 회화 등의 다른 예술 작품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우리가 사진의 예술성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뿐만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진 시장에 더 큰 원인이 있습니다.
‘Photograph & Life Art – 생활 속 문화 제안’은 그러한 문제점을 자각하고, 국내 사진시장의 구축과 대중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작품성 있는 사진들을 공급하기 위한 장으로서의 사진과 대중 간의 자연스럽고 즐거운 소통을 희망합니다.
김영길 作
이미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각자 색깔 있는 포토페어가 해마다 풍성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갤러리 전시뿐만 아니라 마치 장터에서 물건을 팔 듯 사진을 바닥에 늘어놓고 사고파는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을 보고 구매하는 문화가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일반적이고 대중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고가의 사진 작품을 구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젊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동호회나 가판에서 구입하여 집에 걸어두거나 선물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장소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저 갤러리에 걸린 사진들을 관람하는 것으로 그 소통이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는, 문화로서의 사진 시장의 확대를 구축하고 둘째로, 사진과 대중 간의 폭넓은 만남을 연결해 주는 것, 그것이‘Photograph & Life Art – 생활 속 문화 제안’’의 바람이고 목표입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와 폭 넓은 가격대로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급할 수 있는 사진장터로서의 발전도 기대해 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06 코리아 포토 페어의 일환인 ‘Photograph & Life Art – 생활 속 문화 제안’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40인의 사진 작가들의 작품성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그 다양한 작품들을 우리 생활 속으로 끌어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구매의 장으로서의 페어가 아니라, 한 단계 발전적인 모습으로의 관람과 소통으로의 축제가 되길 희망합니다.
사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높아질수록 그에 따른 사진시장의 수요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Photograph & Life Art – 생활 속 문화 제안’은 새로운 사진 시장에 대한 첫걸음으로서 사진문화 보급의 큰 수확이 될 것입니다. 사진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풍성한 작품으로 여러분과의 유쾌한 만남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김창현 作
김한준 作
김현희 作
김형섭 作
vol.20060815-Photograph and Life ar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