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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연 展
- Inspiration or Expiration -
Inspiration or Expiration99-1, 117× 269cm, 면천위에 염료 등 혼합재료, 1999
노암 갤러리
2006. 5. 10(수) ▶ 2006. 5. 16(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33 노암갤러리 | 720-2235
Inspiration or Expiration0501, 53 x45.5cm, 캔버스위에 혼합재료, 2005
" 숨, 내안의 숨, 담긴 에너지는 외부와의 만남, 즉 소통-호흡을 통해 생명을 이어 나간다. 재료 중 가장 자연스러운 도구인 물과 함께 그것이 빚어내는 모양새는 혹은 형상으로, 혹은 배경으로 더불어 보여진다. 자연, 그들이 갖고 있는 천연의 그 풍부한 색감의 어조들은 때로는 강렬함으로 때로는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내부의 감흥-자연의 생명성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는 나의 호흡과 일치되는 선으로 나타나고 욕스럽지 않을 만큼만 그들을 드러낸다." - 작가노트 -
Inspiration or Expiration04-2, 130× 130cm, 면천위에 염료 등 혼합재료, 2004
5월 10일(수)부터 7일간 노암갤러리에서 'Inspiration or Expiration'이라는 주제로 류지연 개인전을 갖습니다. 류지연 작가는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색을 통해 자연의 생명성을 표현한 작품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색은 인체의 생명과 하늘의 빛남과 땅 위의 청정과 확실함과 관련되어 있다"는 미술사학자 존 러스킨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닮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과 자연과 일치되는 인간의 모습을 자연물들을 구성하는 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초기의 작품들은 꽃이나, 열매, 자궁과 같은 이미지가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적으로 구체적인 형상들은 없어지면서 색면추상의 형식을 보여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적인 색면추상이 아니라, 작가의 제스쳐가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색면추상으로서 이는 생명을 불어넣는 호흡, 또는 생명 탄생의 순간과 찰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시는 3미터정도의 큰 천위에 제작된 작품과 색으로만 드로잉인 '숨'시리즈, 그리고 형상이 들어간 '숨'시리즈로 구성될 것입니다. 또한, 전시장에 높이 2m, 폭 5m크기의 천을 설치한 후 전시기간중 드로잉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전시공간과의 호흡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나아가 관람자의 호흡과도 연관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번전시를 통해 항상 진행중인 모습으로 보여지길 원하는 작가의 겸손과 함께 생명에 대한 경의로움을 표현하려는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Inspiration or Expiration04-1, 50× 80cm, 면천위에 염료 등 혼합재료, 2004
Inspiration or Expiration0605, 162x130cm, 면천위에 과슈 및 연필드로잉,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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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060510-류지연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