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여주려는 것展
김경원
갤러리 라메르
2005. 6. 29(수) ▶ 2005. 7. 5(화) 서울 종로구 인사동194 홍익빌딜 | 02-730-5454
김경원
■ 보여주려는 것 ■
김경원
서구에서는 이미 르네상스 시대를 전후로 몸 그 자체에 대한 아름다움에 주목해왔다. 나체에 대한 거부감 보다는 예술의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 것이다. 하지만 유교적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에서는 ‘나체에 대한 표현’은 아직 익숙한 것이 아니기에 단순히 관객의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려는 의도로만 읽혀지곤 했다. 하지만 근래 현대인들의 성에 대한 솔직한 표현과 역량 있는 여성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점차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
그간 ‘몸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맑은 고딕으로 작업해 온 조행섭, 김성혜 등 8명의 작가들이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보여주려는 것>展을 통해 현대에서 몸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무 의상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서 예술가의 정신을 통해 여과되지 않은 ‘나체’와 이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재창조되고 완성된 예술형식 ‘누드’를 통해 몸을 재조명 한다. 이로써 단순히 남성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대상이 아닌 자아를 표출, 사회를 대변하는 솔직하고, 직접적인 시각언어인 ‘몸’을 보여준다.
김성혜
박선랑
박승혜
손미라
손미라
손태영
|
|||
|
|||
vol.20050629-보여주려는 것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