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페어 대전

DKAF

 

조인예 · 백준기 · 윤은숙 · 이영우 · 신병구 · 유혜정

 

 

 

대전 컨벤션센터

 

2024. 8. 15(목) ▶ 2024. 8. 18(일)

관람시간 | 8.15(목)~8.17(토) 11시-19시30분 | 8.18(일) 11시-18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 T.042-250-1100

 

https://dkaf.co.kr/

 

 

조인예 作_평온_72.7x72.7cm_Acrylic on canvas_2024

 

 

조인예

식물의 성장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과정에서 꿈틀거리는 미세한 움직임 또한, 눈으로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천천히 일어나지만 무한한 생명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식물과 함께한 일상적 삶의 체험과 기억, 그리고 상상으로부터 얻은 이미지를 심상을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가치와 창조성을 표출하고자 한다.

- 작가노트 중

 

 

백준기 作_picture 18, Digi-Log : Algorithm - No.764_Acrylic on Green iron board_

가변크기 Digital Photo. GA32, (H)4624 x (W)2024_2024-6-12

 

 

백준기

부기호와 표기법을 통한 <경험과 기억의 시지각적 사유>로 "기억에 대한 반추와 향유”이다. 작품제작의 방법론은 관념과 사고를 지각하고 해석하는 회묘적 방식이며, 일상에 대한 반성적인 사유의 과정을 그리는 기호적 표기법이다. 바람, 안개, 물, 구름, 연기 등과 같이 금방 사라지거나 실체가 없는 테마 아닌 모티브의 대상들을 그린다. 이들은 기호와 의성/의태어의 체계를 동원하여 작업하는 그림들이다. 그 작업을 일컬어 연구자는 <기호와 표기법의 ‘레알리떼/realité’>라 부른다. 이는 곧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드로잉과 페인팅의 '오브제 아트/Objet Art'인 동시에 '가비지 아트/ Garbage Art'이기도 하다. 그릴수록 모르는 게 그림이다. 오늘 알아차린 순간, 이미 내일은 저만치 달아나 있기 때문이다.

2024-07-26Fri., J.K.Baek

 

 

윤은숙 作_어느 행복한날에_acrylic on canvas_30f/130x97.0cm_2024

 

 

윤은숙

부모에 대한 사랑, 부부간의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복을 상징하는 모란, 벽사를 의미하는 호랑이, 용 등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각종 사물을 그림 속에서 다루었다. 이러한 상징물들은 어린 시절부터 경험해 왔던 소중한 추억과도 연결되는 것이기에 나에게는 특별한 소재들이라고 하겠다.

형식에서는 원근감과 비례감을 무시하고 대칭과 구도를 사용하고 복합성과 반복의 원리를 사용하고 오방색을 사용하였다.

개인적인 차원의 생각을 넘어 이 시대의 미감과 장식을 반영하는 현대 회화의 가능성에 일조하고 싶다.

- 작가노트 중

 

 

이영우 作_동산애(愛)_95.0x95.0cm_Acrylic oil on canvas_2023

 

 

이영우

이영우의 최근작에서는 주체하기 힘들 만큼 많은 양의 물감, 커다란 튜브 속의 물감을 쏟아내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들이 손에 의한 구사와 텍스처의 향연에 따라 형상과 배경이 혼연하다. 다량의 물감을 화면 위에 토로해 냈으나, 세속에서 겪는 물욕과 탐심에서 멀어지는 것은 물감의 물리량을 느낄 수 없음에서 보는 이를 역설적으로 탈속을 느끼게도 해준다. 수평과 수직의 오리엔테이션으로부터 일탈된 듯, 비정형의 형상들은 대낮의 질서로부터 먼 곳에 와있는 이방인의 소외감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하다. 모두가 작가의 오래된 화력에서 나오는 화면의 감수력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좀 더 근원적인 조형 의지와 예술의욕 속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이영우의 경우 선묘화와 드로잉의 관념적인 처리, 카투닝의 에센스를 유감없이 도출해 보인다는 점에서 정확히 대응되는 작품일뿐더러, 우리의 시대미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일이다.

- 백준기 글 발췌

 

 

신병구 作_준비(I am waiting)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4

 

 

신병구

K아트페어 대전 2024 참가하며.

 그동안 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리면서 항상 의미와 상징적인 그림과 행위를 병행하며 작품활동을 해 왔다. 반추상화를 지향하며 꾸준히 예술단체와 어울려 전시와 활동으로 무난하게 출발하였으며 나름대로 미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그림의 세계를 펼쳐왔었다.

 지난 2022년말경 좀 더 대중적인 것을 고려하여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접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의 방향을 고민 하던 중 감상자들과 화가들에게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제공함으로 서로 밀접한 교류가 활발할 것이라 판단하여 2023년부터 구상화로 전환했다.

 구상화로 전환하면서 표현의 주제와 소재 그리고 기법의 선택을 고민하던 중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 가공물, 자연의 소산물 등을 활용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이라 결론을 내린 후 종교, 경험과 추억, 사회  현상 등 이 세 가지를 혼합하여 캔버스에 나타내는 것이 본인의 의도와 감상자들의 이해가 서로 밀접할 것이라 예상하고 시도한 그림들이다.

 현재 전시된 작품들은 누구나 쉽게 소재를 알아볼 수 있고, 감상자의 추억과 경험을 연결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비평할 수 있도록 한 의도된 그림들이다. 감상하는 방법으로는 위의 세 가지 종교, 경험과 추억, 사회현상등과 밀접하다는 것을 숙지하며 감상하는 것이 여유로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본인의 표현방식은 숙련된 표현보다는 만만한 표현을 선택하여 대중들이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우리 생활에 그림이 스며드는 작용과 미적충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작품에 대한 부담 없는 이야기 거리와 만만한 표현의 접근과 즐거운 감상 그리고 대중의 비평을 본인이 원하기에 여러분께 쉬운 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감상자들과 화가들의 교류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유혜정 作_구름말_Acrylic.oil on canvas_130x97.0cm_2024

 

 

유혜정

세상에는 없는 풍경을 담고있는 나는 사실의 풍경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여정을 통해 느낀 경험을 토대로 색을 칠하는 작업으로 임했습니다.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내가 그리고 있는 대상이 가진 모양과 형상에 대해 기록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풍경의 像은 또 다른 대상을 포괄하는 단어인데, 눈으로 본 것, 마음에 담긴 것, 이를 재현한 것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보는 행위로부터 파생된 세 가지 상에는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존재하는데 회화적 실천을 통해 보이는 것, 보이는 것 너머의 풍경, 상 너머의 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 기억이 작용하고 특정 순간에 접한 풍경은 개인적인 서사와 맞물려 고유의 분위기를 획득하게 됩니다.

나의 눈을 통해 비춰진 인생과 모양, 그리고 나만의 상을 붓으로 기록했습니다.

 

 

 

 

 
 

조인예 | 趙仁藝 | Cho in ye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졸업 |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조형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 12회 | 개인부스전 | 5회 (2004 ~ 2023년)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inye.cho

E-mail | joinye00@nate.com

 

백준기 | 白俊基 | Baek June-Kee

전)국립공주대학교 예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

현재 | 배재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아트앤웹툰학부 석좌교수

Cafe | https://cafe.naver.com/jkbaek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baekjunekee_archive/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junekee.baek

E-mail | jkbaek@kongju.ac.kr | jkbaek1@naver.com

 

윤은숙 | Yoon Eun Sook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졸업 | 동국대학교대학원 미술학부졸업 |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부 박사과정수료

개인전 | 10회 | 국내외아트페어 | 9회

현재 | 배재대학교 아트앤웹툰학과 초빙교수

 

이영우 | Lee Young Woo

개인전 초대전 | 40회 | 국 · 내외 아트페어 다수

현재 | 배재대학교 아트앤웹툰학과 전공교수

 

신병구 | Shin Byeonggu

배재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 경상국립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 졸업

개인전 초대전 | 7회 | 단체전 | 300여회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byeonggu_shin

 

유혜정 | You Hye-Jeong

개인전 개인작가 부스 | 16회 | 서울,대전,청주,독일 등

국·내외 아트페어 | 35회 화랑미술제2017~2024 | KIAF2018~2020

현재 | 배재대학교 겸임교수 | 그림그리다화실 운영

메일 | youseven71@naver.com

저서 | <눈을 뜨고 꿈꾸다>출판회사 헥사곤 2021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artist_you_hyejeong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40815-K아트페어_유티스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