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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미술인 120인 展
토포하우스(TOPOHAUS)갤러리 전관
2019. 3. 6(수) ▶ 2019. 3. 12(화) Opening 2019. 3. 8(금) 오후 5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6 | T.02-734-7555
초대의 글
‘여권통문’ 발표 120년을 기념하여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을 개최하며 귀하를 초대하오니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19. 3
사) 역사·여성·미래 이사장 이 배 용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안 명 옥 사) 역사·여성·미래 상임대표 정 현 주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 추진위원장 권 경 애
‘여권통문’발표 120년 기념, 국립여성사박물관 1898년 9월1일 ‘여권통문’발표 120년을 기념하고,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을 촉구하며 UN이 정한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인사동에서 열린다.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은 추진위원장 권경애 등 추진위원 12명이 진행하였으며, 출품작가는 94세부터 51세까지 120명으로 한국화 45명과 서양화 75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화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작가(신금례, 이경순, 심죽자 , 김종복, 이인실, 노영실, 박근자, 김영자, 최해숙, 김지열, 방혜자, 김재임, 한영옥, 권녕숙, 천연순, 석난희, 황정자, 성기점)들이 왕성한 작품을 하고 참여하고 있으며, 120년 전 교육권과, 참정권, 직업권을 열망하던 여성 선조들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국난에는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여성들의 역사기록들과 5000년 한국여성들의 역사를 담을 수 있는 [한국여성사박물관 건립]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여성미술계 스스로 촉구하며 전시를 통해 나섰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12월 양성평등 기본법이 개정되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조항이 포함되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안명옥 공동위원장과 사)역사·여성·미래는 이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신용현 국회의원은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하고 이후 1주간을 ‘여성인권주간’으로 지정하여 기념하도록 하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19년 3.1운동 100주년과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맞추어 토포하우스에서 장소를 협찬하여, 오픈기념행사는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 5시에 진행되며 ‘여권통문’발표 120년 기념식과 함께 바이올린 허연선(러시아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학교졸업 및 미국 클리블랜드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후 연주활동)과 해금 차영수(종묘제례악 이수자이며, 미추홀국악단 음악감독, 중요무형문화재1호, 인천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수상자)와 제자들 기애리, 정다흰의 해금과 조용현(기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여권통문 1898년 9월1일 소외된 역사에서 화합의 미래로
120년 전 1898년 9월 8일자 황성신문은 ~ 여학교를 설시 하라는 통문이 있기로 하도 놀랍고고 신기 하야 ~ 라 쓰며 논설 대신 9월1일 발표된 여권통문전문 기재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성들이 남녀의 동등을 주장하며 타국과 같이 여학교를 설립하라고 리소사, 김소사를 중심으로 북촌의 300명이 기명하고 나섰으니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큰 사건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9월9일자 독립신문과 9월10일자 독립신문 영문판도 여성들의 통문을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여권통문을 읽노라면 120년 전 여성으로 돌아가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 떨림으로 온 몸이 마치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합니다. 120년 전 유교사상으로 엄격했던 조선여성들이 권리를 찾고, 경제력을 갖고, 지식을 쌓기 위해 개화의 바람을 타고 민들레 홀씨처럼 터져 나르고 있었습니다. 유림에서 반대하여 관립이 어려워지자 여성 스스로 순성여학교를 만들어 여성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움으로 몇 년 되지 않아 순성여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더욱 여성교육은 활발해지고 국난을 맞자 일제강점기의 여성들은 독립운동에 앞장서며 여권통문의 권리와 의무를 실행하면서 앞서 만세를 외치며, 남성들과 함께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사실을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여성들과 어머니의 역사를 기억해야합니다.
120년이 넘도록 ‘여권통문’ 발표의 사실을 알지 못하는 대다수의 한국여성들은 오늘의 자유로운 여성시대가 그로인해 열렸음을 알아야합니다. 이제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려오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의 역사를 모아 보여줄 역사관이 필요하며, 이것이 국립여성사박물관이 건립되어야할 이유입니다. 2013년 12월 양성평등 기본법이 개정되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조항이 포함되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안명옥 공동위원장과 사)역사·여성·미래는 이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현 국회의원은 “여권통문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위해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하고 이후 1주간을 ‘여성인권주간’으로 지정하여 기념하도록 하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은 ‘여권통문’발표 120년을 기념하고,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을 촉구하며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 하였으며, 94세부터 51세까지 120명(한국화가 45명, 서양화가 75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화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뜻을 함께해주신 추진위원과 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도움주신 분들과 후원과 협찬 처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회아트갤러리에서 전시장상황으로 3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올해 3.1운동 100주년과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맞추어 함께 전시 할 수 있도록 장소를 협찬해 주신 토포하우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손들이 ‘여권통문’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9. 3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미술분과 위원장,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 추진위원장 권 경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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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90306-한국여성미술인 120인 展 |